https://namu.wiki/w/%EB%8B%A5%ED%84%B0%20%EC%8A%A4%ED%86%A4 

○나무위키 : 닥터 스톤 문서

글 이나가키 리이치로

그림 Boichi （박무직）

이 글을 쓰려고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막 알아낸 사실이지만, 그림 작가인 Boichi 님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현재 프롤로그와 1부가 완결, 45화를 연재 중입니다.

짤의 앞쪽에 서있는 캐릭터가 오오키 다이쥬（열혈바보 속성） 뒷쪽이 이시가미 센쥬（천재 과학덕후 속성）.

------------------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강렬한 빛과 함께 사람들은 말 그대로 전부 돌이 되어버렸다. 주인공 오오키 다이쥬 역시 마음에 두고있던 여학생 유즈리하에게 고백하는 순간 그걸 보고 돌이 되어버렸고, 꼼짝도 못하는 상황에서 오직 유즈리하만을 생각하며 버틴다.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를 오랜 세월을 버티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석화가 풀려나고, 그보다 반년 쯤 점에 석화가 풀려 혼자 서바이벌 생활을 하던 또다른 주인공이자 친구인 천재아 센쿠와 만나 지금은 무려 3700년이 지난 미래라는 걸 듣게된다.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도와주는 다이쥬 덕분에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센쿠는 마침내 석화를 풀어낼 약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아내고, 그와 함께 전 인류를 다시 복원시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무위키 줄거리 항목-

-----------------------------

다른 생존 서바이벌 만화와는 다르게, 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당장의 생존 이상, 인류의 복원과 과학의 발전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또한 차별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꽤 많은 양의 과학 이야기가 나오고, 단순한 설명충 만화가 될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이야기 속에 풀어낸게 작가의 대단한 점인것 같아요.

이야기를 풀어내고 개연성을 구성하는 데에 정말 탁월하다고 느끼는 작가가 종종 있는데, 이 작가도 그런 류의 작가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예시로써는, 데스노트의 작가나, 아인의 작가...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성도 좋지만,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하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개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냥 또라이나 이상한 성격으로 꼬아둔게 아니라, 고전적인 속성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캐릭터들의 개성도 느껴지게 이야기를 진행하더군요.

이야기는 저런 느낌이고, 작화도 대단합니다.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려주는 독특한 그림체에, 세밀하게 그리면서도 개그씬에서는 유머스러움이 잘 담깁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은, 제가 막막 일본애니틱한 알록달록한 미소녀들은 쪼끔 거부감을 느끼는 편인데, 닥터 스톤의 여캐들은 그런식으로 그려지지 않았음에도 예쁘더라구요. 아예 오타쿠틱하지 않은건 아닌데, 거기 걸쳐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한참전부터 봤는데도 오늘 안 사실인데, 그림 작가님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대단해요...

암튼 추천합니다. 애니화 되어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1쿨 이내에 풀기엔 양이 좀 많긴 한데. 끄ㅏ앙ㄱ라알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