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어렸을적 경주에 살고있었음

경주 황성동에 있는 현대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바로옆에 공동묘지가 있는 좀 특이한 단지에서 살았음

아파트 바로옆에는 지하도로가 있었음 경주 토박이

분들은 제가 어디서 살았었는지 대충 짐작가실것임

항상 집에 혼자있을때는 집안에 이상현상이 많이

일어 났었음. 책상위에 물건이 이유없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쿵 하는소리, 이불을 뒤집어 쓰면 가끔식

내 얼굴앞에 누군가의 입김이 느껴지는 때도 있었음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했던것은 그런

현상을 겪었어도 당시에는 무섭다는 느낌은 없었다

는 거야, 워낙 어릴때 부터 겪은거라 그게 정상인줄

알았었음. 고등학교 2학년 즈음 대구로 이사가면서

새 아파트에 이사 갔는데 인생 처음으로 고요한 집안

분위기를 느낌. 그리고 그때를 회상하면서 소름이

끼치게 되었지, 그동안 내가 겪어온 그 기현상들은

결코 정상이 아니였으니까...

물건 떨어지는소리, 이불에서 느껴졌던 그 입김

집에 아무도 없는날 혼자 잠에 들었을때 가끔 내 이름

이 불려서 잠에서 깼던 나날들, 집에만 들어오면 항상

짜증내고 화를냈던 아버지도 이사 하면서 성격이 온화해 지심.

어머니가 못살겠다고 가출하시고, 형은 방황하다가

나쁜애들이랑 어울려 다니고, 콩가루 같던 가족 사정

모두가 이사를 하고나서 거짓말 같이 정상으로 돌아

오더라.

그 이후로 나는 터 라는 것에대해서 신뢰를 가지게 됨

터가 좋지않고 귀신 씌인 집에서는 결코 좋은일이

일어날 수 가 없음.

언제나 불행한 일만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으면

사는집을 한번 옮겨 보시는것도 추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