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3일 오전 1시 35분
꿈에서 깼다
꿈에서 주기도문과 광명진언을 까먹게된다
20여년간 기억했음에도..

꿈에서 처음보는 공간이었지만
내 집이라는 인식이었고 어머니께서 내집에 오셨지만
무언가에 빙의가 되어 고통받고계셨고
어느 노파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마치 무당 같았다
（악령에 빙의된 늙은노파였던것같다
말하진않았지만 말하는폼새가 무당같았다
왠지 어머니가 안괴롭게되려면
자신을 믿어야한다는 듯 했다）

별로 믿음이 안갔다
번뜩 주기도문과 광명진언이생각났다

（주기도문: 예전부터 서늘한느낌이 드는곳에 가게될때
희한하게 주기도문을 속으로되뇌이면
무언가 성녀나 성기사가 된것같이
두려움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되뇌였었다）

（광명진언은 주기도문까진 아니였지만
본래 기독교보단 불교를 믿는편인지라..
불교도 종교로써의 불교가 아닌
수행자의 느낌에 불교..
마치 법륜스님께서 말씀하시는 불교）

주기도문을 읊으려하자

처음에만조금 말할수 있었고
（하늘에계신아버지여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옵시며.. 까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어서 광명진언을 읊으려하자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까지..）

똑같이 기억이 나지않았고 기억이 나진않았지만

꿈속에서 어머니를위해 계속되뇌였고
（주기도문 아는곳까지 광명진언아는곳까지 계속번갈아가며..）

주기도문이 기억이 나면날수록
광명진언이 기억이 나면날수록

공간이 비틀리고 파괴되는느낌이었으며

그곳이 내가 아는공간이 아님을 알게되었고

마치 깨달음을 얻은사람처럼
꿈이란걸 깨닫게 되었으며

점점 꿈이 깨는 느낌이들며

꿈을깨자

다시기억이 돌아온 것처럼
주기도문과 광명진언을 되뇌일 수 있게되었다

너무 신기한경험이었기에
잠에서깨자마자 기록을남겨본다

길게 구체적으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잊지않기위해...
무언가 계속 소름돋는 느낌이기에 공게에남겨봅니다

누군가도 이런느낌에 공감하고
깨닫게될까 싶어서..

자다깨서 앞뒤도안맞고 핸드폰으로써서
이것저것 뒤엉킨느낌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