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그렇게 흘러가도
머리속엔 캡쳐가 된 사진같이
맺혀있는 기억들이 이따금씩은
되려 잊지 못함에 내 머리를 때려
눕힌 뒤 내려 놓을 것 없는 먼지 쌓인 곳에
머리를 베려 누워도
하염없이 구린 꿈에서 깨려 소릴 질러도 그대로

신념 기억 조금은 이기적인 미련같은
단어로 포장하는 비련의 주인공이려
노력하는 네 태도에 신물인지 이골인지..

어쩌면 다 비슷한 것 뿐일지
경거망동 별거없고 생각나는 대로 뱉는게
경고라도 받으면 좀 나아질 것 같아 있는대로 쏟아부어봐 해보면 full of fine root 될 리도 없구

김구 안경은 동그랗구
문제는 중심부터의 거리가 다다르고
쓸데 없는 영어 안 섞어도
대충 몇 마디 채우는거 일도 아닌 듯

그 와중에 한 문장 써 놓은게
약점마냥 보이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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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