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힙합 다시 듣다보니까
랩하고 싶어져서 끄적끄적했어용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그저 그럴뿐인거니
그말 믿고싶지 않아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지
난 알고싶지 않아
그래 그래서 이런건가봐

애같은 목소리라 전해질지 모르겠어
그래서인지 매번 짜증내거나
계속 신경을 긁었던 내 문제인가
생각하면 이유 알 것 같아서

구속과 애정의 경계를 몰랐던 거
날 위해 매번 답지를 골랐던 너
네 옆에 있기엔 난 이기적이어서
몇 번을 생각에 잠기다 끄적였어

잘 지내니 보고싶다 같은 말도 생각하는게 훨씬 편하다
하도 머리 속에서 몇번이고 그래서 닳아 없어질만 한데
아직은 아닐까 난 또

기억은 언제나 세로줄인가봐
기억은 아니라 추억이라 해야 맞나
너 또 말했지 난 마음이 너무 가난한 사람이라
세로줄인 기억에 갇혀있나봐

가로줄이라면 포기했을거야 아마
날 깎다보면 언젠간 나갈 수 있다 난 생각했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