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개월 5개월 아이를 둔 아기엄마입니다.

눈팅은 늘 하고 있었지만,

글은 거의 2년 만에 쓰는 것 같아요

저는 아주 가끔 하찮은 내용의 예지몽을 꿉니다

최근에도 하찮은 예지몽을 꿔서

별것 아니지만 공유하고파 글을 올립니다.

각색한 것 없이 100프로 실화이기에

무섭진 않습니다..


꿈에서 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은 개인 병원이었고,

럭셔리하면서도 다소 오래된 듯한 인테리어였는데,

조명이 어두워 다소 비밀스럽고 음산한 느낌이었습니다

꿈 속에서 그 병원은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비밀스러운 치료법을 행하는

그런 수상한 병원이었습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치실로 들어갔는데,

처치실은 보통 주택의 안방크기만한

오래된 목욕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욕탕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 사방에

응가들이 잔뜩 묻어있었습니다ㅠㅠ..

심지어 신발에도요

그 바람에 제 몸에도

응가들이 잔뜩 묻어 경악을 하면서 깼습니다ㅠㅠ


꿈때문에 아침에 조금 찝찝했지만,

애들 둘을 건사하려니 너무 정신이 없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요..

오후에 지친 몸으로 5개월인 둘째를

안고 둥기둥기한 후 이불에 내려놓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제 팔을 보니 응가가 묻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몸을 내려다보니

옷이 온통 응가투성이인 겁니다!

알고보니 둘째 이녀석이

제가 안고 둥기둥기하고 있던 사이

기저귀가 샐 정도로 응가를 잔뜩 싸놨던 겁니다!!

놀라서 둘째가 누워있는 이불로 달려（!）가보니

이녀석이 뒤집기를 하며 뒹굴어

온 이불과 자기 자신을

응가 투성이로 만들고 있는 거에요ㅠㅠ!!!!

하아ㅠㅠ...

그 때 문득 어제 꿈 생각이 나면서

'아, 이러려고 그런 꿈을 꾸었구나..ㅠㅠ'

하고, 울면서 뒷수습을 하였다는

슬픈 이야기였습니다ㅠㅠ..

항상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상입니다..

그럼 이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