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다올데 있어서 갔다오는길이었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버스타고 갔다왔음
버스정류장에서 내리고나면 큰 도로를 한번 건너야 집으로 갈수있는데
사거리여서 횡단보도 한번놓치면 진짜 오래기다려야함
근데 버스가 서있고 어떤 가족단위로 건너려는게 보이길래
아 파란불이구나 뛰어가야겠다 했음
설명을 위해서 그림도 첨부함
내쪽에선 신호가 안보이는 상황이었고 그냥 상황만보고
후다닥 뛰어갔음

근데 횡단보도 건너려고 뛰쳐나간 순간 버스 경적소리가 빠아아앙 하고 울리는거임
그래서 깜짝놀래가지고 파란불에 건너겠다는데 왜 빵빵거리나 했는데
앞을보니까 아직 빨간불이었고 아까 봤던 그 가족이 없는거임
그래서 죄성합니다!!소리치고 다시 돌아가서 기다렸다 건넜는데

근데 그때 당시에나 쫌전까지나 쪽팔린게 커서 여태 이상한걸 눈치못채고있었음
내가 그 가족을 보고 거기까지 뛰어간게 3초정도 됨
근데 처음부터 없었던거처럼 사라졌음 그 잠깐사이에;

오늘 꽤 더웠는데 더위먹고 헛것봐서 뒤질뻔한거같음
님들도 더위조심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