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특성상 너무 의식흐름대로 흐른거라 생각안나거나, 말이 좀 안되는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부러 무섭게 쓰려고 한게 아니라 진짜로 방금 꿈꾼게 너무 인상적이라 일나서 바로 써보겠습니다



꿈의 기억이라 생각이 난게, 꿈에서만 있는 여친+ 고모가 하시는 가게의 건물이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거라는 고모의 뒷통수 밖에 안보였다는 점입니다. 고모의 얼굴은 안보였지만,

고모는 가게에서 뭔갈 선반 정리하면서 뒤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목소리랑 뒷통수가 고모이시길래, 여친에게 고모라고 소개 시켜주고 여친과 함께 길거리로 갔다가 어떤 중식집에 갔던거같았습니다.


길거리 배회하다가 어느 중식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마치 역 주변에 있는 광장 같은곳이더라구요 사람들도 좀 있었구요

같이 여친이랑 자장면시켜서 기다리다가 먹었는진 모르겠는데

근데 중식집에서 아이같은게 주방장한테 혼나고 울고있어서 아이혼나는 이유는 기억은 안나지만 사장의 인성이 너무 더러워서 그냥 나갔습니다.


근데 나가는 문 옆에 팥빙수 있길래 한 입 먹고 나왔습니다. 근데 왜 있는진 모르겠지만 먹었어요ㅋㅋㅋ 아마 꿈이라 그른듯

그러더니 여친이 좀 똥씹은 표정으로 절 쳐다보길래


"왜?"

"아냐~ 다른데 먹으러가자~"


하고 그 주변을 찾다가 정확하게 중식집 오른쪽 짧은 계단 위로 크게 있었고 거기에서 분식을 팔더군요


길거리 분식인데 파는 음식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튀김도 있었고 떡볶이 여러가지 등등... 근데 치즈함박스테이크 튀김? 치즈돈까쓰? 그렇게 생긴게 있길래 맛있어 보여서 하나만 포장해달라하고

여친은 할머니에게 저도 치즈함박? 그걸로 달라고하니 친절히 주셨습니다.

저는 안먹고 고모랑 먹고싶어서 포장시켜서 가만히 있었고, 여친은 하나 먹고있길래 안먹고있던 절 보더니


"야 넌 왜 안먹어? 하나 먹어~"

"아냐 너 먹어보고 맛있는거같으면 다음에 또 와서 다른거도 사올려고~"


라고하니 여친은 "...그래~" 하면서 본인은 맛있게 먹고 하나 더 달라고했는데 가격이 좀 비쌌습니다ㅋㅋㅋ 한 7000원이었던가 그게ㅋㅋㅋㅋㅋㅋ

암튼 하나 주시면서 여친얼굴보고 그 다음에 제 얼굴을 골똘히 쳐다보시다가 ㅈㄴ 갑자기 붉은 눈처럼 빛나고 붉은 아우라가 스멀스멀나오길래


워; 시벌 머지;;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여친이 먹고 또 달라는거에요;;


저는 이 할머니 알고보니까 최면술써서 강매시키는거아냐? 근데 나는 그거에 면역있고?? ㅋㅋ 어림없지~ 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암튼 여친이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아뿔싸 카드를 안가져온거에요.

그래서

"아 이거 내가 깜빡하고 카드를 안가져왔다 대신 결제 좀 해줘" 하고 의식흐름대로 거길 빠져나와

속으로 혼자 이상한 할머니네... 하며 기차역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기차역 안 엔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퇴근길인가 싶어서 그 기차 기다리는 곳까지가서 기차가 이미 와있더군요


신기하게 저는 지하철에 철펜스 아시죠? 그거로 쳐있어서 기차를 못 타더라구요?

머지 나는 기차타야하는거같은데.. 하고 기차 탈 궁리하고 있었는데


저 앞에 고모가 계시더라구요. 근데 그 때도 뒤통수만 보였습니다.

그걸 본 저희는 여친이 "어? 저기 너 고모 계신다! 고모!" 하며 고모한테 달려가고


확실히 저희 고모였던 뒤통술 보고있던 전

여친이 아는 척하니 고개를 살짝 왼쪽으로 보시더라구요


그러다가 기차 역 기둥 사이로 여친은 먼저 달려가서 고모 안녕하세요~ 고모 앞으로 가면서 홀랑 자기만 기차타고 （그 때 기둥사이로 지나갔는데 기둥사이가 ㅈㄴ 검어가지고 연기마냥 사라졌다고해야하나 그렇게 사라짐）


그렇게 고모는 왼쪽보다가 절 돌아서더니

또 다른 생단발 뒤통수가 있더군요;;; 와 씨벌 ㅈㄴ 무섭네하고 귀신이 양손으로 얼굴보이면서 막 날라오는데


전 존나 무서워서 철펜스를 붙잡으면서 으아아아 거리고있다가

넌 왜 기차안타! 하다가

뭔가 '이거 저승과 이승인가?' 깨달으니 그 때부터인가 세계관이 태풍마냥 휩쓸리며 사라지는데

철펜스 붙잡고있더니 나는 안날아가고 있는거에요


근데 그 고모귀신이라는 존재도 날아가려고하길래


"제 손 붙잡으세요! 저 기차타면 저승가는거같아요! 같이 이승가요!" 하고 손 내밀더니

그 고모귀신은

"난 이미 죽어서 귀신이야 갈 수가 없어"

"...유일하게 날 구원해준게 너야" 하면서 사라졌어요


그러고 검게 어두워지다 깨어보니

전 중병실에서 산소호흡기 부착하고 있는상태였는데

그냥 왠지 모를 슬픔에 눈물흘리며 （실제로） 잠에서 깼어요



잠에서 깨고 와 ㅈㄴ 생생하다 근데 여친이라는 존재는 뭐지?

날 같이 데려가려고한 나쁜 귀신인가? 하고 그냥 생각에 잠기다가


적어두면 좋을거같아서 지금 막 적고 끝내봅니다


비슷한 내용이 있던거같은데 그거랑 겹쳐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