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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를 조심해라!
동네에서 삥뜯는 애들 말하는 것이 아니야
이제 프리랜서로서 사회를 헤쳐나가려 할 때, 당연히 막막할거야
근데 그럴때 뭔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분명히 있더라
일도 조금씩 주고 술 먹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걸 또 난 경청하며 듣는 그런 상하관계지만 뭔가 우리는 형제의 느낌이지!!! 예!!!! 하는 그런 관계?
난 그런사람들을 조심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만약, 혹시, 어쩌면
그 사람이 양아치일 수 있거든, 이게 무슨 말이냐고?!
양아치가 사람 다루는거에 방법이 몇개가 있어!
최근 가스라이팅 이라고도 하는 것 같던데, 나도 초년때 겪었고 그 초년때 나에게 그짓하던 형한테 간만에 연락했더니 똑같은 짓을 하길래 글을 써본다 !
1. 일을 너에게 맡겨
엥 이건 나를 인정하고 나를 완전 신뢰한단 증거 아닌가요?
쌉개소리. 아 물론, 일적인 부분 너의 능력적인 부분은 너에게 맡기는 것이 당연하지!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그 이상의 것이야.
내가 겪은것을 하나 말해주자면, 어떤 매니저랑 나는 꽤 오래 일을 같이 했는데
나는 음악을 하다보니 팀 단위로 움직이는 경우밖에 없었어.
그런데 만약 어떤 행사에 한 삼일전인데도 사람들이 구해지지않았다?
이때 이 사람이 나에게 했던 짓은, 그 팀원 페이를 모두 나에게 주고 나보고 알아서 구해서 가라고 하더라 ㅋㅋㅋ 3일전에...
그리고 아마 펑크가 나거나 일이 잘못되면 모든 책임을 나에게 전가하려 했겠지. 예전에도 그랬으니까.
일단 입금부터 한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난 거기서 “아뇨 제가 할거 아니구 그냥 아는 동생들 알아봐드릴까 했죠. 입금하지마세요~”
이런식으로 그냥 넘어갔긴 했는데, 이 형은 몇년만에 연락해놓고 아직도 이따위로 하는구나 싶더라 ㅋㅋㅋ
여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너에게 아무 댓가를 주지않고 완장질을 하게한다’
이거야. 너는 추가의 돈이나 보상을 더 받지 않고도 책임을 지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어, 그리고 사회적 양아치들이 저런짓을 참으로 잘하더라 ㅎ
널 그저 신뢰해서? ㄴㄴ 널 노예로 만드는거임 부려먹기 편하게 ㅋ
2. 페이는 제대로 안주고 너랑 술먹으려고 많이함
이건 그야 말로 페이 올려주거나 일이나 더 줄 것이지
너에게 술먹자고 많이하는 그런 상황이야.
엥 이것도 양아치인가요? 싶을 수도 있겠는데
너랑 술먹으면서 상하관계+친한 형 동생사이
를 형성하는거야. 이렇게 되면 이제 점점 너에게 요구하는 것도 많아 질 것이고, 너는 거절하기 힘들어 질 것이야.
그러면 제대로 페이 받지도 못하고 일 할 때도 생길 것이고
그로인해 너의 자존감은 바닥이 되고, 아마 그 사람은 이렇게 말하겠지 “야 나같은 형이 어딨냐~? ㅎㅎ 아 그리고 다음 거는 서비스로 위에서 해달라네 ㅠㅜ 좀 해줘 부탁해~^^”
이딴식으로 말이야
나도 당할땐 몰랐어 ㅋㅋㅋㅋ 그냥 초년생에 돈 몇푼 쥐어주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우와우와 거리기도 했고
나랑 친하니까 나한테 양아치짓을 할거라 생각 못 한거지.
3. 어느 순간 너에게 또는 너 앞에서 화를 내
물론 내가 잘못했다면 나에게 화를 낼 수 있지.
그런데 1번 처럼 책임전가시키고 나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잦아진다던가, 내 앞에서 나말고 다른사람에게 또는 전화로 다른사람을 꾸짖는 것이 생겨
나의 자존감을 하락시키게 하고,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말을 잘 듣게 될 수 있어.
4. 은근 자세하게 말해
본인의 사정, 업계의 동향, 다른 회사와 비교 등등
은근히 너에게 자세히 말해줄거야
정확히 말하면 자세히 말하는 척을 하는거지. 본인이 말하고 싶고, 내가 들었으면 하는 그런 것들만 말이야
그걸 너는 들어줄수록, 아 나는 이 사람과 가깝다. 친하다. 도와줘야겠다. 생각이 들거야! 뭔가 내가 이 회사 또는 단체 랑도 가까워 졌단 생각이 들 수 있고
하지만 단체에 가까워졌다고 해서 절대로 댓가없는 완장질을 하지 않길 바라며 쓰는 말이야.. 네가 책임을 질 수도 있거든 ㅠㅠ
여튼 말이 길어졌는데.. 요약을 해보자면
1. 댓가없이 완장을 주고 책임을 전가시킴
2. 페이 잘주는 것 보다 술을 잘 줌
3. 너 앞에서 너 또는 다른이에게 화를내기 시작
4. 본인이야기나 회사이야기를 자세하게 함. 하지만 지가 하고픈말, 네 귀에 듣게 하고싶은 말만 함.
이런 호구가 어딧음ㅋ 싶은데 나도 당했고 주위 당하는 어린친구들이 많아서 쓰게 되었어!
그럼 초년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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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2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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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22:25]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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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수리물리학 |
정말로 자기손해 안보고 일을 할수있을만큼 본인실력이 되는지 돌아보고 안되면 저위에거 굽실굽실 맞춰줘야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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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2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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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너나들이o  |
오 나는 무조건 거르는 스타일이긴 한데 주위에 보면 이른바 "존나 친한 형"이라고 내 친구들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딱 저런 스타일 근데 형님아우 관계 믿고 따르는 관계 이런 거 좋아하는 친구들은 정신 못 차리고 무조건 네네 형님 이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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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2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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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elkiiver |
닉이 익숙한데 뭔 글로 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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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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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삼 |
정말 이런 행동들은 눈치채기 어렵죠.. 많이들 읽어 보셨음 좋겠어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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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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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물리학 |
정말로 자기손해 안보고 일을 할수있을만큼 본인실력이 되는지 돌아보고 안되면 저위에거 굽실굽실 맞춰줘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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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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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
근데 주위에 분명 실력이 되는데도 저러는 친구들이 있어서 ㅠㅜ 그게 아쉬워서 적어보았어용! 실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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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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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리 |
+업자나 프리랜서 죽는소리, 일 더했단소리 듣지말고 결과물에만 신경써야됨. 어떻게든 조금더 이득보려고 뭐든 하는 사람들임. 돈 오고가는데 착하고 나쁜건 없음. 오로지 법만이 정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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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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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어두운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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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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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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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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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입금 해준다고 하면 의심해야함. 2. 돈에 있어선 형동생 사이하면 불편해짐. 3번은 모르겠고, 4번은 잘 모르것따. 하지만 조언하는 사람이 일주는 입장이라면 4번은 의심을 해봐야할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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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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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함 |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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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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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원시인 |
한마디로 연락과 대화를 최소한으로 하며 페이를 군말없이 착착 지급하는데 책임또한 전적으로 자기가 지는 사람을 만나라 이거네. 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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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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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
그런데 페이도 착착 잘주고 책임도 본인이 지지만 나와의 인간관계는 굉장히 좋은! 진짜 좋은 사람들도 있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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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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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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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는 무조건 거르는 스타일이긴 한데 주위에 보면 이른바 "존나 친한 형"이라고 내 친구들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딱 저런 스타일 근데 형님아우 관계 믿고 따르는 관계 이런 거 좋아하는 친구들은 정신 못 차리고 무조건 네네 형님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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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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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
그 아우란 사람 왈"얌마 나처럼 좀 이렇게 잘 해봐~ 이러니 형들이 얼마나 좋아해주고 날 챙겨주냐 -> 내 좀 잘 말해서 너도 같이 일하자or술한잔하자고 할까? -> ㅈ망의 시작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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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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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면자렴 |
부탁하면서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하지 않으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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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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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랩 |
나도 많이 당해보기도 하면서 나는 안 그래야지 했는데 돌이켜보니 반성하게 된다..ㅜㅜ 화내거나 공짜로 시키거나 강압한 적은 없지만 마감에 쫓겨서 내가 먼저 더 잘 챙겨줘야 할 부분들을 소홀히 한 적도 있는것 같다.. 정신 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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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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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어어253 |
세상살이 지혜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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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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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송달 |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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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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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홉 |
나도 딱 저거 고대로 복붙한거 처럼 당했다. ㅋㅋㅋ 나는 심지어 처음엔 월급도 조낸 따박따박 잘 주고 수당에 성과급까지 팍팍 챙겨줬어. 근데 시간 지나고 슬슬 직급 달아주면서 딱 저거 시작하더라. ㅋㅋㅋ 처음엔 줄거 딱딱 주면서 했던게 있으니까 아니겠지 하고 믿고 가다보면 어느새 저거 당해 있음. ㅋㅋ 사장같은 임원진이 줫도 아닌 너한테 갑자기 전적으로 일을 맡긴다? 넌 호구잡힌거다. 너같으면 니 사업 직원한테 깡그리 맏기겠냐? 그 ㅅㄲ들은 절대로 지 손해될만한 짓은 안해.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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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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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노여움 |
그래서 오늘 회사 그만둔다고한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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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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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죠니 |
레알이다이건..진짜 천퍼센트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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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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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빠이러지마 |
오 내 상사가 1,2,3,4 다 포함이잖아!? 불쌍한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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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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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과휴학생 |
ㅋㅋㅋㅋ씨ㅡ바 우리 담당교수네? 선배들이 연구조교 시키면 하지말랄때 알았어야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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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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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설레 |
잘해주는덴 이유가있는법! 이유없이 도와주고 잘해주면.. 본인만 모르는 이유가있는거지 그게 좋던 나쁘던. 근데 대부분 나쁜(나에게) 이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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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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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와득 |
같지는 않지만 유사하게라도 당할뻔? 했군 아니다싶어서 거절했지만 이런거보고 다시생각해보면 다를듯 좋은정보 고마워!! 사회초년생이 아니라도 걸려들수도 있어서 나는 항상 최종 결정은 무조건 하루라도 미루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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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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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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