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본 사람들은 다 죽더라고..

친가쪽에 할머니가 살짝 신끼（?） 무당끼가 있는지몰라도
꿈에 사람 나오면 항상 그사람한테 무슨일 생긴다 해서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웃긴건 개신교임）

그 1박2일인가 프로그램에서
그때 사고 터져서 어느 분 죽었을쯤에 （시기가 이시기임）

어느날처럼 자고있다가 꿈에 어느 책상같은곳에
할머니가 앉아서 자기 머리를 쥐고 아파하는
꿈을 꾸게됫는데

일어나자말자
（할머니가 김장하러 오셧음）
할머니랑 같이 배추 사러 나가기로 했섯는데
방에는 없고 전화기만 놔두고 간거임
그래서 그 전화를 받아봤는데

아침일찍 나가셔서 장을 보다가 그때 날씨가 엄청 추워서
뇌출혈 와서 쓰러지셧다고 지금 수술받고 중환자실에
있으시다고 얼릉 와보라는 전화를 받음（할머니 폰으로）

（이때 진짜 무서웠음 꿈처럼 머리쥐고있서서）

응급실로 갓는데 이미 상황끝낫지 뇌사판정받고
6일인가 8일정도 버티다가 돌아가셧는데

그 영정 사진있자나 그걸 그리워하는 마음에
책상에 두고 잠을자는데 매일같이 생생하게
점점더 선명해지면서 책상에서 할머니가 머리잡고 아파하는 꿈을 몇일간꿈
（할머니만 있는게아니라 주변에 여러사람 있엇음）
책상같은곳에 한명씩 앉아서

그러다가 하도 꿈에 자주나와서 영정 사진 치웠는데
그순간부터 꿈엔 안나오긴했는데

그이후로도 아는얼굴 꿈에 한번 나오면 꼭 무슨일 생기던데 이거 예지몽 인지 꿈에 사람나오는게 제일 무섭더라고

내 경험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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