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매한 기분말고 실제목소리가 들렸던건
5년전 홍천에내려가는 밤버스안에서 듣던 이어폰.
걸그룹노래중이였는데 튼실한 30초중반?정도의청년남성의 목소리로
"여기"
노랫소리조금더흐르고 또
"여기"
안들리는척빡씨게했다
2））요새하는알바가 노래방보조인데 영업종료되면
보조들차고다니던무전기같은거 수거해서 한방에모아놓은단말야 당일당직이 챙기는거라 어따모아둘지는 걔꼴리는데로.여하튼 그 지하층에만 방이 10개정도인데 끝쪽에한방빼고다빈방이였고
나혼자겉어가는데가까운빈방에서 무전기 치익ㅡ
하는소리가 들리는거야 수거하면꺼놔야되는데 안꺼진게잇나싶었는데 치익ㅡ하고 뭐라웅얼대는게
무서워서 그냥 못들은척지나가버렸어 눈도안돌리고 심장이 진짜터질것처럼벌렁대는데 뛰지는못하겠고 겁내 아무렇지않은척 무전기있는방 지나서
코너를 딱 돌려는데 뻥안치고 진짜 내귀바로옆에서
칙ㅡ"안들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