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직접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군대에 있을 적 이야기입니다
저희 부대는 갑자기 미상의 거수자가 나타나 밤에 싸이렌이 울려 두개의 중대가 뛰어내려갔더니 온 산을 뒤져도 못찾은 일이나 무기고 초소 근무서던 3번초 모두 형상을 보거나 등 많은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 부대였습니다
일병때 이미 다 함께 겪은 일이 있은 후 제가 부대에 좀 적응한 일병때 일입니다
무기고 초소는 순찰자가 2명의 인원（이하 사수, 부사수）인 초소인원을 데리고 내려가 근무하던 인원과 교대를 하는 교대 근무 방식이였습니다
부사수인 전 사수한테 무슨말을 할지 고민하며 초소 근무에 투입되었고 다음날 휴가인 사수에게 휴가때 계획을 물어보는등 노가리를 까며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근무는 서로 등지고 반대편을 바라보는 형식의 근무였고
※대강의 그림
부사수인 저는 무기고쪽을 바라보며
선임의 휴가 계획을 듣고 있었습니다
노가리를 좀 까고 있으니 무기고 사이로 무언가 움직이는 모습이
제 눈에 보였습니다
새벽에는 당직사이 가끔 출몰하여 몰래 근무를 잘 서고있는지 거수자처럼
등장하기 때문에 바로 사수에게 보고하였고 사수는 암구호를 했습니다.
사수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000
.....
사수 : 000
.....
대답이 없자 부사수인 저에게 잘못 본것 아니냐고 물었고 저희는 그냥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한 후 다시 노가리를 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몇분 뒤 다시 무기고 사이에 검은 물체가 스윽 지나가는걸 본 저는 사수에게 다시 보고하였고 사수는 지휘통제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수 : 통신보안 무기고 초소근무자 상병 000입니다.
지통실 : 통신보안 지통실 상황병 00 000입니다.
사수 : 아저씨 혹시 당직사령 내려왔어요?
지통실 : 네? 사령님 여기 계시는데요?
사수 : 지금 무기고 사이로 미상물체가 왔다갔다 하는데 카메라로 확인좀 부탁드려요
지통실 : 네 저희도 확인하는데 부사수 초소에 계시고 사수께서 순찰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후 사수는 내려가 무기고 주위를 샅샅이 둘러보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어 다시 초소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던 중 사수가 올라오자마자 제가 다시 목격을 하였고 사수는 내일 휴가이니 더 일 크게 만들지말자 내가 보고왔잖아 라고 하여 다시 초소 경계근무에 돌입하였습니다.
하지만 10분정도 뒤,
또각 또각 거리는 시멘트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귀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저 혼자 들은게 아닌
사수도 함께 듣게 되었고 다시 암구호를 하였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였습니다
그렇게 뭐지 ...하고 있던 찰나
순찰자가 다음 근무자를 데리고 교대하러 왔고 저희는 순찰자와 함께 막사로 복귀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뜩 제 머릿속에 생각이 스치는게 있었습니다.
본인 : .....000상병님....?
사수 : 응?
본인 : 저희 아까 시멘트 계단 올라오는 소리 들었지않습니까...?
사수 : 그니까 그소리 뭐야 오늘 뭐 하루종일 이상하네
본인 : 아니... 000상병님 저희 초소 계단 철제 계단입니다
여기서 저희가 더 놀란 이유는 저희 계단은 철제 계단이지만
1층 초소 들어가는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소리는 초소 1층을 빙글빙글 돌던 소리였을까요....?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였으면 괜찮았습니다
제가 1년 좀 넘게 지나 말년까지 짬이 차 이제 순찰자로 들어가던 때가 됐습니다
당직병 근무를 하던 저는 사수, 부사수와 함께 근무를 투입시키러 초소로 이동중이였습니다
근데 문득 교대근무자들의 말이 귀에 박혔습니다
교대근무 부사수 : 000일병님 근데 어제 존나 무서웠습니다
교대근무 사수 : 아 시바 그니까 뭔 소리야 그거
교대근무 부사수 : 맞습니다 무슨 시멘트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이때 저는 너무 놀래 갑자기 멈추고 근무자들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본인 : 너네 그거 무슨소리야?
교대근무 부사수 : 아니 어제 막 무기고 사이로 뭐 지나다녀서 지통실 신고하고 했는데 수색해도 암것도 안나왔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시멘트 계단 소리가 들렸습니다
본인 : 너네 장난하지말고 그거 누구한테 들었어?
교대근무 부사수 : 들은거 아니고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이후 저는 초소까지 가지 못하고 근무 교대를 시켜주었고
그 이후로 초소 근무는 들어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시멘트 계단 소리는 무슨소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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