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뜨겁다.
지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내가 언제 이 곳에 왔는지, 나는 누구인지, 나 말고 또 누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하다.
나는 저 작열하는 열기를 뚫고 가야 한다. 저것이 비추지 못하는 곳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이곳을 걷다 보면 가끔 글씨가 보인다. 바닥에 있기도 하고, 떠 다니기도 하고.
가다보면 가끔씩 저 뜨거운 것이 비추지 못하는 곳이 보인다. 하지만 대개 그곳에는 나 같은 것을 노리는 듯한, 위협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들이 있다.
그러고 보니 분명 셀 수 없을 만큼 긴 시간을 걸었는데 다른 것을 느끼지 못한다. 허기도 피로도 없어
그렇다. 내가 느끼는 것은 오직 뜨거움이다. 맨몸으로 귀환해도 이것보단 덜 뜨거울 것 같지
정말 가끔 그나마 덜 뜨거워서 고개를 들 수 있을 때면 그곳에는 작열하는 것과 같은 색이 드문드문 있는 것이 보인다. 아름답네 '아름답다'는 무엇이길래 저길 볼 때마다 보이는 걸까.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 별이 된다면 어떨까 하고
또 이 글이다. 이 글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정말이지... 지루하다. 그럼에도 내가 이 글을 좋아하는 것은, 이 글을 볼 때 만큼은 무언가 다시 떠오르는 것 같기 때문이다. 졸리다. 배고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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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뜨겁다.
내가 언제 이곳에 왔는지, 나는 누구인지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하다.
나는 저 작열하는 열기를 뚫고 가야 한다. 저것이 비추지 못하는 곳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이곳을 걷다 보면 가끔 글씨가 보인다. 떠 다니기도 한다. 또 뭐였더라
가끔씩 저 뜨거운 것이 비추지 못하는 곳이 보인다. 하지만 대개 그곳에는 나 같은 것을 노리는 듯한 것들이 있다.
꽤나 긴 시간을 걸은 것 같은데도 다른 것을 느끼지 못한다. 허기도 피로도 없어
내가 느끼는 것은 오직 뜨거움이다.
정말 가끔 덜 뜨거워서 고개를 들어보면 작열하는 것과 같은 색이 드문드문 있는 것이 보인다. 아름답네 '아름답다'는 저길 볼 때마다 보이는구나.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 별이 된다면 어떨까 하고
또 이 글이다. 이 글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지겹다. 그럼에도 내가 이 글을 좋아하는 것은, 이 글을 볼 때 만큼은 무언가 다시 떠오르는 것 같기 때문이다.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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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
내가 언제 이곳에 왔는지는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저 작열하는 열기를 뚫고 가야 한다. 저것이 비추지 못하는 곳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이곳을 걷다 보면 가끔 글씨가 보인다.
저 뜨거운 것이 비추지 못하는 곳이 있다. 너무 가고 싶지만. 안 돼 위험해
얼마나 걸었을까. 허기도 피로도 없어
뜨겁다.
덜 뜨거울 때 고개를 들면... 보인다. 아름답네 그래 아름답네.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 별이 된다면 어떨까 하고
이 글을 볼 때 만큼은 무언가 다시 떠오르는 것 같다.별은 위험하다. 인간은 아무리 우주복을 입었더라도 그냥 탈 만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일 지라도, 당신은 이미 항성의 중력권 안에 있는 것일수도 있다. 아직 먼 거리라 그 속도가 느릴 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들립니까, 들ㄹㅣㅂ니ㄱ가. KP.........C92010100비행사들립니까. 위치를 켜주십시ㅇ...오. 당 비행사는 우트테 101 항성으로부터.....너무가깝습니다. 가능ㅎ하ㄴ 멀어지세요. 다시 한번 말합ㄴ..ㅣ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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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92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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