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어플 실행후 비번치고> 송금클릭
>보낼은행 누르고 바로옆에 계좌적고 금액적으면.
다음 다음 송금 끝.

너무나도 간단한 이걸 몇시간 가르쳐야된다는게
이해가 안될정도지만 뭐 어르신들은 못하시는분 많으니
그럴수있지 하고 첫날엔 몇시간 가르쳐드림.

완벽히 이해후 담날. 모르시겠대서 엥 뭘? 하니
은행 누르고 계좌를 어디적는지 모르심.
은행 바로옆에 쓰는칸 있잖어. 아~

담날. 계좌를 어디 적는거냐고 와.. 이때부터 쌔..함.

담날. 계좌는 적었는데 그다음 뭘해야되는지

이런식으로 상상을초월함.. 안가르치고서
모르면 이해라도하지 별거아니지만 어른을 이해하자는
마음으로 몇시간을 반복학습시켰는데도..

어제도 전화와서 물어보시고
오늘도 전화가왔는데 엄마폰으로 영상통화로 보면서
했는데 은행 선택하는거 누르시더니 계좌는 어디적냐고..
ㅠㅠ.. 은행 선택 바로 1mm 옆에 적는칸.. 있는..ㅠ
벌써 몇번째일까ㅠ

아빠는 내가 엄두도 못낼 인테리어업체 사장을 하신지
45년이 되어가시는데 도대체 그건 어떻게 하시는겁니까
미스테리.. 폰이란 어른들에게 어떤 존재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