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강원도 철원 GOP 근무지에서 경험한 일이다


GOP : 간단히 설명하자면 남북 분단선（철책）을 지키는 경계근무이다

모든 상황은 해가 지고 발생했다

여러 상황이 있었지만（내무반 수류탄 투척 등）
미스터리 했던 상황만 공유한다



1.
태풍이 와서 비바람이 심하게 불던때
4층 높이정도되는 고가 초소에서 관측
약 50m 전방 숲풀쪽에서
여자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그때는 후방민가（1km이상거리）에서
크게 들리는 TV 소리로 생각했다

2.
2층 높이의 초소에서 근무중
다음 근무자들이 도착하여 후임이 살짝떨어진 서브초소로
내려가서 인수인계 및 교대 진행 하던중
서브초소에 있던 3인이 동시 다발적으로 비명
본인이 있는 곳을 보면서 놀랐다
쌍욕을하며 내려가 해당 3인을 인터뷰하니
하늘에서 내가 있던 초소로 빛이 내려왔다고 한다..

3.
해당지역 상공에는 비행금지 구역이나
간간히 하늘에서 불빛이동 관측

4.
4층높이 초소에 졸던 후임이 갑자기 자지러지듯 놀라
내 옆을 가르키며
"저거.. 저거 안보이십니까!!"

5.
새벽에 군단장 기습 근무초소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