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도에 의경입대를 했었고 그 때 있었던 일이였음

훈련소를 마치고 경찰학교로 갔는데 거기에 귀신 나오는다온다는 소리가 있었고 꽤나 유명했었음.

하반신 없는 귀신이였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그 때 돌던 이야기 였음.

내가 있을 당시에는 귀신이 목격이 되는 드라마틱한 일은 아니였고 해프닝 정도 였는데,

기존에 도는 이야기가 있으니 당시 당사자와 그 일이 있었던 생활관 인원은 굉장히 공포 스러워 했던 걸로 기억함.

오래되어서 디테일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귀신 말고도 어느 생활관에서 좀 이상한 일이 일어났었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마침 그곳에서 딱 일이 터짐.

밤중에 잠을 자는데 얼굴에 물이 떨어졌음.

문제는 그게 단순한 물방울이 아니였고 붉은게 섞여있다는 것이였음.

핏방울처럼 적나라한게 아닌 물인데 그 안에 붉은 무언가가 들어 있는 그런 느낌.

이 일이 전해지면서 다른 대다수의 인원들은 신기하게 생각하였음.

하지만, 해당 현상이 발생한 곳은 꽤나 공포감이 컸었나 봄. 하지만 거길 비우거나 하지는 않았고 어떤 조치를 취하였는데.. 바로 불경이 녹음된 테이프를 밤에 틀어 놓음..

이 대응을 들은 대다수 인원들이 진짜 귀신이야기가 구라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실제로 불침번을 서면 그 쪽 생활관에서 불경소리가 들렸는데.. 복도 어두웠고 다른 사람들도 있었지만 심장 쫄깃하였음..

교육 끝날 때까지 다른 일은 없었고 다시 생각해봐도 신기한 경험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