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널 볼때 가끔 느끼는게 좀 있어
내가 애지중지하던 내 시간을 다 잊어
이건 아깝지 않아 아깝지 않아

우리 조금 가깝지 않아?
시선이 가까워져서
내가 애써 너를 피해 너보다 한참 높은 키에
다행이야 들키지 않아서
얼굴 보이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난
그냥 당장 눈 감고 싶어 어디든 숨고만 싶어

몇가지 상상들만 a
감정이 향상될만 a
얼굴이 빨개질만 해
누구든 갖고싶어 해

누구든 너 어디든 너
사회적 물리적 거리는 no

조금더 가깝게 있고 싶어
하지만 말하지 못하는게
이것도 없어질까봐서
적당히 가깝게 보이는 미소를
더이상 볼수 없을까봐 볼수없을까봐
남들이 다 같이 말해도
이내 난 묵음이 돼
너의 주변에 난 그저 자그만 소음이돼

[Ch

모두가 예쁘다고 말해
네가 정말로 예쁘다고 난 왜
못할까 입을 열어 말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같아


하늘하늘한 옷이 너무 잘어울려 넌
위를 올려다 볼 필요 없이
널보면 별이 보여 난

나의 반의 반도 안될 몸이
왜 커보여 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어
맘껏 숨어봐바

긴 생머리, 긴 스커트
classic not 인스턴트
더 가까이 Distance
필요해 난 Patience

전부다 너라서 좋아
내 머리는 오로지 너야
너야 그냥 너야

전부 오로지 너니까 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아

그냥 지금이 좋아

사랑하지 않아줘도 좋아

받지 않아도 괜찮아 난

아무것도 아닌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게
말이 안돼 말이라도 전하고는 싶겠지만
낮아진 내 자존감이 그것마저 가로 막아 버려
가로 막아버려

난 보답을 원하지 않아
응원을 바라지도 않아

그냥 이정도의 거리
그냥 이정도의 거리
딱 네가 아는 정도 까지
딱 네가 아는 정도 까지

넌 예쁘니까
넌 예쁘니까




사랑은 '찌질'이다.

아싸가 인싸를 사랑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남자 입장인지라 예뻐라는 주제로 써봤구용.
외모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나보다 월등하고 인기 많은 사람에게 예쁘다고 해주기도 남들과 같아질까 하고 싶지않기도하고 하고 싶기도 한 싱숭생숭한 감정을 써내려본
예뻐라는 곡입니당
회사 열심히 다니다가 한 2년만에 녹음해보네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