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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괴담대회]_벽간소음 [1]

작성자

니네들이뭘알어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80848 추천 3 답글 1 조회 696 작성시간 2021-05-06 0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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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만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방이 또 있을까?

건물이 오래되긴 했어도 내부는 깔끔하고 풀옵션에 조건도 좋지.

아쉬운 점은 방음이 잘 안된다는거랑 건물이 전체적으로 약간 습하다는거?

곰팡이가 생길까 걱정이긴 하다.

그래도 뭐 이정도면 괜찮은거지~

이제 겨우 3일을 살았지만 아늑하게 느껴지는게 벌써 적응해버렸나 보다

다만 방음이 안되서 나는 벽간소음은 여전히 불편하게 느껴진다.

특히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거슬리긴 한데 뭐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다행이 복도 끝방이라 바로 옆에 붙은 오른쪽 방 소리만 참으면 되니까...

근데 옆집은 뭐하는 사람일까?

입주하던 날, 짐 정리며 이것저것 한다고 피곤했는지 지쳐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에 집에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던거 같다.

뭐 물론 쏟아지는 잠에 신경도 안쓰고 바로 자버렸지만...

어제도 밤 늦게 들어오는거 같긴 하던데..

자려고 샤워 하던 중에도 집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던거 보면

화장실 쪽도 방음이 안되는게 분명하다.

대, 소변 보는 소리도 들릴텐데 이건 좀 신경쓰이긴 하네...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는 길에 방음패드를 사왔다. .

장장 2시간에 걸친 대작업 끝에 패드를 벽에 붙이고

뿌듯한 마음으로 샤워하러 들어왔다.

한참 씻고있는데 옆집 문 소리가 들린다.

아차 화장실도 방음이 안됬었지

방음패드가 방수가 되려나 생각하다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을 문을 열려는 찰나에

문득 드는 생각이

어.. 화장실은 방에서 왼쪽에 있는데...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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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

웃긴글보면짖는개

ㄷㄷ

추천

반대

답글

2021-05-08 0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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