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부터 짝사랑중인데

그냥저냥 인사만 하던사이였다가

어쩌다가 자료사진 보내줘야할일이 있어서

그자리에서 번호받고 사진보내줬거든??

저녁쯤에 약간 장문으로 톡이온거야

그사람이 상사인데 뭐 적응잘해줘서 고맙다~

어려운거있음 말하라 화내는모습은 잊고퇴근해라등등

그래서 이리저리 알겠다고 하구

그 뒤로 조금 친해졌어 아주조금,,그냥 농담하는정도로

추석이기도하고 명분삼아 연휴잘보내라고

이리쿵써서 카톡을 보냈지 답장이왔는데

나도 잘보내라고 하고 그뒤에 사진보내면서

자긴 아빠랑 보드게임중이래

이게 단계가 있는건데 한시간째 해매고있다고 그러는거야

그뒤로 몇마디 그냥 주고받다가 쫑내길래 넘앞서갔나

싶어서 조금 슬프더라 별거아닌데,,,

그리고 그 보드게임을 또 가져오셔서 해보는데

못하는척하며 애들단계도 너무 어렵다고~ 막 그러니까

막웃더라고 또 왜케 설레나몰라 ㅋㅋㅋㅋㅋ

점점 머릿속에 그사람이 가득차는거같아서 큰일이야

이루어질확률이 희박해서 접을까하다가도

사람맘이 또 맘대로안대자나 ㅠ 일부러 말안걸고있는데

오늘도 몇시에 끝나냐 물어봐주더라

진짜 그냥 궁금해서같은데 의무부여만 오지게 하게되고

나는 원래 불도저형인데 이번엔 시동도 못걸겠다 ㅠㅠ

사실 남자친구있는지도 몰라,,, 어쩌면 유부녀일지도,,,

몇살인지도 몰러,,,,사적인걸 뮬라 ㅠㅠ

반지는 없는거 확인했고

프사각도는 친구인지 남자친구인지 진짜 모르겠더라

알방법도 없고,,, 사적인질문하기도 어렵다

하루에 딱 한시간 길면 두시간정도 같은공간에 있는데

이마저도 업무중이고 그래서 그냥 지나갈때나 뭐,,,

하루에 두마디정도 되려나 ㅠㅠ

또 빠르면 다음달에 내가 다른부서로 갈거같은데

그럼 이제 얼굴도 진짜 못봐서 끝이거든,,,,

연락하자니 명분이없기도하고

앞서말했듯 남친유무도 모루고 답답하기만해

주절주절미안 어디 털어놓을때가 여기뿐이라,,

나랑 비슷한사람도 있겠지?? 쪽지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