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안보신분들은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pg=0&number=80781

실화를 쓰는거라서

（ 이름은 가명을 쓰겠습니다）


그렇게 늦은시간에 가위를 눌리고말았다,

몸이힘든 혹한기훈련을 하고와서 피곤한 몸탓인지 ...



아니면 신경을 많이쓰인 탓인지 훈련병 이후로 가위를 눌러본적이없는대


그렇게 ..

100일이란 시간이 흘러 나는 다음주에 전역하는 말년병장이되었다,


1편에서 나와같이 근무를 섰던 부사수는

어느덧 같은 지역 출신으로 형,동생하는 사이가되었다


전역당일 나는 축하를 받고 전역을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부사수는 말년병장이되었고

나는 일반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있었다,

가끔씩 핸드폰으로 전화오는 부사수는 항상 전역하면 빨리 만나서 술한잔하고 싶다라는 말을 했고

나또한 그랬다 ,












밤 10시쯤 되었나 ,퇴근길에 문득 부대에있는 공중전화로 전화가왔다


나 : 여보세요 ?

부사수 : 형 늦은시간에 미안해 할말이있어서 전화했어

나 : 이시간에 전화하다가 걸리면 어떻게하냐 ㅋㅋ 말년 병장이 몸사려야지

부사수 : 아니 그게 아니라 ...

: 근무끝나고 담배피고있는데 A부대사람들이 마침 근무교대라 우리 흡연장 지나가고있는거야

근데 갑자기 B부대에 박병훈 병장 있냐고 물어보는거 있지 ? 그래서 왜 찾냐고 물어보니깐

위병소에서 어떤여자가 박병훈 병장있냐고 찾더래 이 늦은시간에 말이야




나는 온몸에 소름이끼쳤다 , 내 이름이 박병훈이기때문이다 ,


나 : 동일인물아니야 ? 이시간에 그리고 내가 전역한지 몇달이 다되가는데 그리고 이시간에 우리 부대까지 갔다고?

부사수 : 그러게말이야 자기내도 놀랐다는거야 우리 위병소앞에 아무리 차가 많이 다닌다고해도 이껌껌한대까지 누가들어오겠어 것도 여자가

부사수 : 아무튼 애내도 긴가민가했대 ㅋㅋㅋ



무언가 꺼림직했지만 별거아니라고 생각을했다 ,

우연히 일치였던가 다른 부대사람을 나로 착각했던가






시간이 지난후 부사수도 전역을하였고

우리는 만나 술을 한잔 하고있었다 ,


부사수: 형 웃긴거 애기해줄까 ? 형하고 이름똑같은 박병훈이라는 막내들어왔어 ㅋㅋㅋㅋ 내가 막 병훈이 병훈이 노래를 불렀지

나 : ㅋㅋㅋ 너는 전역하고나서도 군대 애기냐 재밌었지 군대때가 생각해보면 짬차고는 행복했지

부사수 : 그러게 형 전역하기 2달전에도 신병들어왔어잖아 개가 벌써 일말이야 일말 ㅋㅋㅋㅋ 작업도 엄청한다고



나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 그렇게 술을먹고 애기를 나눈후 우리는 택시를 타고 헤어졌다,

택시안에서 머리가 핑하는기분이 들면서

순간 몸이있는 털들이 주뼛주볏 서기시작했다,


무언가 너무나 궁금하고 머리속에 온통 그생각뿐이라서



동네에 내리자마자 나는 미친듯이 집 쪽을 향해 뛰었다,

그리고 옷장을 미친듯이 보기시작했다,



애들이 우리 포반 애들이


맞춰준 전역복을 보기시작했다,,,

박XX 상병

김 XX 상병

서 XX 상병

문 XX 일병

백XX 일병






김영X 이병..


아 이제 생각났다 , 혹한기 훈련끝난후 A병사가 그추운겨울 물어본 이름이 김영X 병장이였지 ..














근데 애가 내가 전역하기 한달전 들어온 막내구나 ...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거 자체로써 별거 아닐순있다고 생각한다..


군대 자체는 전국 각각에 사람들이 입대를 하므로


이름이 다양 할수있다고 생각한다 ,



10년이 지난 지금

그때 위병소에서 내이름과 똑같은 사람을 찾은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


그리고 전역하기전 A부대 병사가 우리한테 물어봤을때

없다고 하지말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라면...


조금 속이 시원하지않았을까..






부사수와 나는 시간이 흘른 지금 좋은 형동생관계이다


하지만 서로의 기억은 시간이 흐른만큼 달라졌다,,




형그때 나는 흡연장에없었어 ㅋㅋㅋ

그때 형이 라면 끓이고 오라고 시켜서 나는 라면끓이고있엇어

형이나한테 애기를 해준거지

어떤 여자가 찾는다고 김영X 병장을 말이야

그때 나는 여간부가 A부대에 왔나라고 생각했지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