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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아빠의 약물사형을 준비하는 걸 지켜보던 나는 소리 질렀다. "멈춰, 아빠가 날 죽인게 아니란 말이야!" 2. 산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나는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아. 충분히 깊게 판 줄 알았는데. 3. 난 마비 된 내 몸의 힘을 쥐어짜내어 나를 죽이려는 살인마의 칼을 막았다. "이런 건 사후 경련 때문에 그렇습니다." 장의사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4. 내 아들이 "돈 복사버그"가 더 이상 안된다며 날 불렀다. 아들 방의 XBOX화면에는 [카드 한도초과] 라는 문구가 떠있었다. 5. 어제 정원 가꾸는 중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봤더니 내 이웃이 2층 창문에서부터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살짝 고개를 돌렸을 때 목에 걸린 밧줄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경찰에 전화할 엄두도 못냈다. 6. 내 친구들과 나는 기억을 조작한다고 소문이 난 폐가로 탐험을 갔다왔다. 모든 걸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몇 번의 확인 끝에 우리 둘 다 실망할 수 밖엔 없었다. 7. [배터리 1% 남음] 난 지구를 한번 내려다 보았다, 내 우주복 전원이 꺼져버리기 전에. 8. 아빠는 날 의자에 앉히고 문고리에 실을 매달아 내 이에 묶었다. 아빠는 문을 닫기 전에 말했다, "엄마가 어디 갔는지만 말해주면 이 짓을 그만 할수 있어." 9. 그 고아원에는 새로운 부모님과 행복한 삶을 꿈꾸는 아이의 목숨을 어둠이 앗아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은 그 조용하고 잔혹한 살인마는 일산화탄소 감지기에 9볼트 건전지를 갈아주는 방법으로 퇴치 할 수 있다는 거였다. 10. 난 그 아이에게 스폰지밥을 볼 수 있다고 계속 말해줬다. 아이는 마침내 울음을 그치고선 벽돌을 자기 발에 묶는 것 까지 도와줬다. 11. 난 점쟁이에게 가서 내 미래를 물어봤다. 그녀는 갑자기 소리지르며 밖으로 뛰쳐 나갔고 난 따라 나가서 그녀를 칼로 찔러 죽였다. 12.아이가 고아로 자란다는 건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해요. 그래서 전 부모의 시체위에서 울고있는 아이를 향해 망치를 다시 한번 치켜들고 다가갔어요. 13. 벌레가 내 뇌를 파먹을 때 처음엔 무서웠지만, 이 작은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저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제 몸싸움 그만하시고, 당신 귀 속에 이것만 넣으면 당신도 그럴 거에요. 14. 난 겨울내내 실종된 내 딸을 찾으려고 돌아다녔다. 봄이 오고 눈사람이 녹자, 난 살인마가 배배꼬인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15. 이사 직후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지하실에 가본 거 였다. "다행이다 무서운 건 없네", 다시 계단을 올라가보니 출입구가 사라져 있었다. 16. 그림은 움직이면 안된다는 걸 안다. 그래도 가끔 가렵단 말이야. 17. "모기가 또 다리를 물었니?" 엄마가 물어봤다. 새로운 담배에 불을 붙이며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는 아빠를 바라보며 난 네 라고 대답했다. 18. 내 어릴 적 사진이 소셜 미디어 실시간에 올라왔다. 난 영문도 모르고 기뻤다. 그 아래 "7년 전 잃어버린 이 아이를 찾아 주세요."라고 써있는 걸 보기 전 까지는 19. 악마는 예술가 지망생과 거래를 마치며 씩 웃었다. "저는 온 세상이, 독일 뿐 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제 이름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는 소원을 빌 때 좀 더 자세하게 빌었어야 했다. 20. 딸꾹질을 멈추려고 숨을 참았다. 왜 아직도 숨소리가 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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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21:31]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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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아렌트 |
6번 이해가 안가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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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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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님아안아줘 |
나와 친구'들'이 갔으니 최소 3명이 간건데 돌아오고 나니 '우리 둘'이 되어서. 최소 1명은 사라진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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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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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샴푸냄새 |
모기는 무슨 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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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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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처음엔 담배빵인가 했는데 담배빵은 좀 흔적이 다르지 않나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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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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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냄새 |
모기는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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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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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전 아빠가 남긴 키스마크(성폭력)가 아닐까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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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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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처음엔 담배빵인가 했는데 담배빵은 좀 흔적이 다르지 않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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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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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반3세 |
방에 손바닥 만한 바퀴벌레가 보여 거실에서 바퀴약을 가지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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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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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반3세 |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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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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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끼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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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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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쩍이 |
거을 보고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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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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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가드 |
샌드위치를 반쯤 먹은 후 속안에 바퀴벌레 반쪽이 있는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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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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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 |
6번 이해가 안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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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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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나와 친구'들'이 갔으니 최소 3명이 간건데 돌아오고 나니 '우리 둘'이 되어서. 최소 1명은 사라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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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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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 |
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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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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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덕 |
1번 해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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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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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아빠가 자기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 당하는걸 보는 아이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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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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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흐름o |
3번 이해안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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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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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마비시켜놓고 장의사가 시체인냥 해부해서 장기를 꺼낸다거나? 사후처리를 하려는데 마비가 조금 풀려서 사후경련이라고 둘러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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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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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흐름o |
아하?! 고마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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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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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쩍이 |
13번은 뭘까요?? 내 귀에 벌레 꿀처럼 달콤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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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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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기생충이 처음에 침입할 땐 두려움을 느꼈지만 이제 기생충이 숙주를 완전히 점령하고나서는 기생충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는거죠. 두렵다더니 보호하고 싶다거나 다른 사람도 감염시키려 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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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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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우 |
4번 넘나 현실공포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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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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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넘나 끔찍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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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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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당당담선생 |
20번 딸꾹질은 어떻게 해석해여 할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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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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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아니 |
집에 나말고 다른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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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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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그쵸 난 숨 참고있는데 숨소리가 여전히 들린다는건 여기 누가 있다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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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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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마스터아시아 |
9번 나만 이해 안 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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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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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일산화탄소가 새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감지기의 건전지가 다 닳아서 감지를 못 했고, 건전지를 갈고 나서야 알아챘다는 얘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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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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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동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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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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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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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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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엔귀천이없다 |
19번은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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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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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아안아줘 |
네 맞아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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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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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쥰 |
ㅋㅋ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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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5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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