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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꿧던 꿈이 너무 길고 힘들어 이렇게 글로 남겨봅니다.
저는 요즘 해수어키우기에 관심이 있어 유튜브로 해수어키우기를 보다가
아는형님 하는 시간이 돼어 티비 시청을 하다가 잠이들어 보니
저희 동네 바닷가였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바닷가에 집을 사서
해루질을 하려던 참이었나 봅니다.
바다를 한참 보다가 그래 이 바닷물을 내 수조에 퍼담으면서 해수어를 키우면 안되나?
생각하던 참에 갑자기 아득한 먼 곳에서 대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남1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남2 "모르겠습니다 시체가 널려있습니다"
이런 대화가 오가는 듯 했고 저는 몸이 떠오르는 느낌에 밑을 보니
제가 아닌 여자 시체가 밑에 보였고 저건 나다 라는 의식이 제 머릿속에 들어왔고
갑자기 사실이 아닌 기억이 막떠오르는데 저는 성폭행을 피해 바다까지 도망왔고
발을 헛디뎌 넘어졌을 뿐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타인인 것도 이상했던 참에 갑자기 그 사람들이 제가 들어갔던 몸의 시신을
큰 침낭 같은 곳에 담고 두명이서 질질 끌고 갯바위에서 산길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연이 날라가듯 그 시신의 위의 시선에서 묶인듯 따라가고 있었고
그 사람들은 질질 끌어 시체를 트럭에 담고 어서가자구 이런 말을 하는 듯 했고
저는 그 묶인듯한 힘을 뿌리치고 비포장 도로를 따라 마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 다리는 시체에서 멀어질 수록 무거워졌고 그래도 엄청난 중력을 견디며
그 오르막 도로를 달렸는데 시선 앞으로 V자 발자국 같은 것이 찍히며 그 발자국이 교차하는 곳 까지 가면
잡힌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아 발자국이 생기면 피하고 또 생기면 피하면서
오르막길을 열심히 달렸습니다.
이제와서 깨달은 건데 이쯤이면 제가 꿈인 것을 깨달아야 하는 시간이 넘어 자각몽 단계에 들어 가며 놀라며 깻어야하는데
저는 그 단순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생사가 달린 일이라 생각하며 달리는데
어느 순간 부터인가 엄청난 중력을 받고 다리가 아프긴 하지만 지치는 법은 없다는 것을 깨달아
인간처럼 달리기를 포기하고 땅에 잠긴체 허벅지로 교차하며 내달리자 （마치 모래로 만든 오르막길을 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앞으로 길을 막던 V자 발자국이 저보다 느려졌고 그 순간 너무 허무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 옆으로 SUV차량이 지나가며 운전자가 "저것 봐 알아서 잘 하고 있잖아 우리 먼저가자"
이런식으로 말을 하며 제 옆을 지나가는 것 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해안가에 널부러져있던 시신이었고..
저는 목소리는 안나오지만 필사적으로 그 차에 살려달라는 표시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멈췄고 저는 그 차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분명 타기 전에는 SUV였는데 타면서 보니 버스를 앞동가리만 자른듯한 모습이었고 저는 땅에 잠겨있었기 때문에
지친 상태로 어렵게 화물차량 탑승하듯 그 차량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꿈 속에서 여성이었고 운동을 잘 안하는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혼령인 상태에서 도망친건지
그 도망침이 평소 내몸보다 너무 힘들었고 솔직히 목적지도 없이
오르막길을 내달려 너무 지친 상태였기에 아 이제 살았다 생각하며 시선을 밑으로 뒀는데 하체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사실에 너무 놀라 꿈에서 깻고 저는 아직도 허벅지가 터질듯이 아픈 상태입니다.
저는 누구의 몸에 들어갔고 또 죽었으며 무엇으로부터 도망을 쳤던 걸까요....
아는형님들 다 보지 못했기에 다시보기를 시청하러 가보겠습니다..
사진은 제가 달린 길이랑 비슷한 사진을 퍼와봤습니다..
어스름했고 햇빛이 없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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