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창작이니 재미로만 받아들여주세요.



여러분은 자각몽에 대해 아시나요?
자각몽은 간단히 말하자면 자각을 하는 꿈입니다.
우리는 꿈속에서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인식을 하더라도 꿈에서 깬 후이죠.


근데말이죠 사실 자각몽이 초자연적으로는 위험한 행위인 것 아시나요?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꿈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봐야 됩니다.
꿈이란 영혼과 육체 중에서 육체가 휴식을 취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영혼은 깨어있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시는 우리가 흔히 공포를 느끼는 가위 눌림입니다.
꿈에서 귀신이 나오는 것 혹은 몸은 휴식을 취하는 데 귀신을 인식한다던지.
이 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몸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죠.
몸은 휴식을 취해 움직이지 못하고 영혼만이 깨어있기에 우리는 그것들, 귀신들을 인식하게 됩니다.
근데 몇몇분들은 궁금증을 가집니다.
귀신은 왜 가위 눌림으로써 흔히 인식이 되냐고.

몇몇분은 눈치를 채셨겠지만,
바로 육체의 휴식 즉 잠 때문입니다.
우리 육체는 영혼의 옷이자 생체 갑옷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는 잠을 잠으로써 육체라는 갑옷을 벗어 무방비 상태가 되고,
무방비 상태인 영혼은 갑옷이라는 차단막이자 방어막이 없어 귀신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흔히 우리가 귀신을 인식하는 것은 가위를 눌릴 때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위 눌림을 겪지 않을 때가 많은 데,
이것은 꿈 덕분입니다.
우리는 육체라는 방어막이 없어 꿈이라는 방어 기제를 사용합니다.
우리는 꿈을 꿈으로써 귀신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간혹 가위가 눌린다면 두가지 경우입니다.
첫째, 꿈이라는 방어 기제가 작동되지 않거나,
둘째, 귀신이 강하거나.

정리를 하자면 우리의 육체는 귀신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보호하도록 갑옷 같은 역할을 하지만 잠이라는 육체의 휴식때는 육체는 갑옷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하지만 꿈이라는 방어 기제 덕분에 우리는 2차적으로 보호되어진다.

그렇지만 위험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자각몽입니다.
육체는 휴식을 취하지만 꿈을 꿈으로써 방어 기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휴식에 돌입함과 동시에 꿈을 꾸면서 작동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한번이라도 자각몽을 시도해 성공한 분은 아실겁니다.

그건바로 '자각몽을 꾸기 전 가위에 눌릴 수 있다' 입니다.
자각몽을 꾸기전에 우리는 잠시 가위에 눌릴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휴식의 돌입과 꿈을 꾸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각몽을 꾸기전 그 사이에 빈틈이 생기고 그 틈에 가위가 눌립니다.

여기서 위험한 이유가 드러납니다.
방어 기제도 작동되지않는 그 완전한 무방비 상태에서는 무척 위험합니다.

만약 근처에 귀신이 있다면 방금 말했다시피 자각몽을 꾸기 전 가위에 눌립니다.
하지만 귀신이 우리를 해하려 한다면 우리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한마디로 자각몽은 귀신들에게
"나 방어 못합니다."
이 소리입니다.

어딘가 소름이 끼치는 곳에서 자각몽을 꾸려고 시도도 하지마세요.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