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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혼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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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은 그 이야기를 듣고서도 별다른 대응을 해주지 못하셨어요...
관계가 좋지 않았던 아버님께 창피함을 무릎쓰고 울면서 도와달라고 했지만,
그저 어린아이의 투정 정도로..
참... 원망도 많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버님도 그 당시 그럴 여유가 없으셨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대뜸
강아지를 한마리 사주시더 군요..
니가 외로워서 그런거 같다고...
..................................그게 아닌데...
듣기로는 모란시장에서 사오셨다 하더군요...（그 당시는 그랬습니다....）
그런 아버지께 저는 너무 속상해 소리를 지르며,
"이 강아지도 여기 있으면 토토처럼 죽어!!!!"
라고 소리쳤어요..
아버지가 너무 놀라시면서 생각이 많으신듯한 표정 이셨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아버지의 그 표정이 계속 남아 있네요...）
그러면서
"알겠어.. 다시 가져갈께..." 하시고는
"미안하다.." 하시고는 눈시울을 붉히셨어요....처음봤죠....
그리곤 일이 있어 아빠는 또 가봐야되 하고 집을 나서셨어요...
한참을 멍하니
아빠가 나간 문을 바라보다 문득,
괜히 그럤나..
같이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하는 후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때
마치
기다렸다는듯...
저를 조롱이라도 하는듯
아주작게
"멍멍!!"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는 강아지를 아파트에서 많이 안키울때라...
우리집 404호 주변에는 강아지 키우는 곳이 없을텐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대략 초저녁 쯤으로 기억이 됩니다.
아직은 어벙벙하고 주변이 밝은 상태라
크게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잘못 들었나...'
억지로 단순하게 생각을 하고
너무 피곤한 몸 상태라 마루에서 쓰러져
잠을 좀 청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눈을 떠보니
이미 어두워진 집안에는
미세한 컴퓨터 본체 전원 불빛만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맞는 바로 직후의 어둠이라..
우리집인데도 갑자기 무서워 지더군요...
등골이 오싹했다는 표현이 제일 가까울것 같습니다..
아무렇지 않은듯...
빨리
불을 켜야지
일..어..나..야..
지?
어?
몸이 안움직입니다..
"멍멍"
"멍멍"
"멍멍"
"으르르릉.... 멍멍"
아까 그소리....
베란다 쪽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분명 가위에 눌린건 아니었습니다.
직감적으로 알았죠.
그냥 긴장으로 온몸에 쥐가 난 상태이고..
눈이 어둠에 적응하지 못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죠...
발....끝....에...서....
누군가........ 저...를....... 누.르.고 있어....
일어나지 못...한...다...는 걸...
다시금 베란다 쪽에서
"멍멍"
거리는 소리가
점점 다가오는게 느껴집니다.
점..점.... 가.....깝게 가깝게...!
그러다..
"멍멍멍!!!!멍!!!!!!"
"멍!!!!!!!"
"멍멍멍!!!!멍!!!!!!"
"멍멍멍!!!!멍!!!!!!멍멍멍!!!!멍!!!!!!"
"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
"히히멍멍멍!!!!멍!!!!!!" （분명!!분명!!! 히히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모습은 확실히
두명..
아니
두개 였습니다..
형...체...가.....
그날의 기억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시 일어난 후에는 밝은 낮이 되어 있었죠..
온몸에 물을 끼얹은듯
입고 있던 옷이 전부 흠뻑 젖어 있었고.....（이렇게 사람의 몸에서 많은 양의 땀을 흘릴수 있나 했습니다...）
공포에 질린 저는
아주 조금씩 살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씻을 겨를도 없이 조용히 천천히 집을 빠져 나갔습니다..
아까 소리가 나던 베란다를
확인 해볼 생각도 겨를도 생각도 없었습니다.....
곧장 고모를 소개 시켜주었던
친한 친구에게로 갔고...
친구를 붙잡고............
................................울었습니다...많이...
.............힘들었어요..정말......원망스럽구요..........
...............모든게......
그렇게 친구집에서 샤워와 잠시의 휴식을 취하며,
친구에게
그때 와주셨던 그 고모
한번만 더 만나뵐 수 없냐....고 물었죠..
그 방법 밖에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렇게 친구와의 조금의 실랑이 끝에
무언가 결심한듯...
친구는
'그럼 같이 가보자'며..
사실 고모가 무당인 것이 창피해서
한번도 가본적 없다며..
안방 서랍에 있는 신당 오시는길이 적힌 명함을 꺼냈습니다..
본인의 어머님께는 비밀로 하고
같이 고모가 계신 신당으로 찾아갔습니다..
꽤 멀리 안양의 산 초입에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앞에서 이게 맞는건가
내가 잘하는게 맞나 싶어..
조금 주저하며..
손님이 계시면 방해 되지 않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친구와 밖에서 한참을 웅크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용기 내어 들어가려던 그때 고모가 나오시더군요..
"얼른 안들어오고 뭐하냐고.."
그리고는
처음 하시는 말씀이..
"얘기 안해도 된다 아가.."
그 순간..
다 마른줄 알았던 눈물이 이내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사람이 내말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듯한
유일한 순간이었으니까요....
"또 문제가 있었지?"
"나도 어떻게 해줄수가 없는 상황이었어.. 지금도 그렇고..미안하다 아가..."
（지금 생각해 보면.... 돈 때문이었던듯...제가 치를 능력이 없어 보였으니.......어른들의 허락도 없었고.....）
"그놈들은 악랄한 구신이여... 너 재미로 피말려 죽일려고 하는 아주 악독한 놈들이여"
"너희 베란다..그러니까 너희 아파트 뒤에 지금은 사용안하는 테니스장 있지? 놀이터하고.."
"거기서 자꾸 넘어오는거여.."
------ 중 략 -------
"아버님이랑은 얘기 해봤고? 이사는 못간다고 하시냐? 아들내미가 다 죽어가는데?"
"안믿어 주..세..요..."
"그럼 내말대로 하고 당분간은 베란다쪽으로 고개도 돌리지 말거라"
"당분간은 **이네 같이 지내고 내가 말해둘라니까.."
이 이야기만 마치고 저는 또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고모님께 제가 초등학교때 부터 가지고 있던 통장을 깨 비용은 마련해 드린다고 했습니다....）
지낼동안 친구 어머님이 그 고모분과 통화하시는 소리를 통해 대략적으로
우리집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예상 할 수 있었습니다.
（창문에 짐승피를 뿌리고 화분에 부적을 심어 놓고...뭐 이것저것,,,,,）
하지만 절대 먼저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알면 안될것 같았습니다..
（뒤에 집에서 있었던 일이 제 기억의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더이상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되고 늘 사람이 있는 집,
그 꿈같이 편안했던 친구집을 뒤로하고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가는
어느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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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10:31]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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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장기매매범 |
이 집 잘 끊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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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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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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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웃대하고싶어 |
빨리적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ㅠㅠ 이거볼려고 매일 하루에 몇번을 들어왓다나갓다하는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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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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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하고싶어 |
빨리적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ㅠㅠ 이거볼려고 매일 하루에 몇번을 들어왓다나갓다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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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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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제 이야기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내용 잘 정리해서 다음주에 마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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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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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댕 |
작성자님은 위 사건 때문에 오랜 시간을 고통과 슬픔으로 지내셨을거에요. 삭히느라 오래 걸리는 걸 수도 있구요. 천천히 기다려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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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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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늑댕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는 분들의 진심어린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힘들지만 조금 늦더라도 거짓없이 기억 한 내용을 적으려 작성시에는 항상 그당시로 돌아갔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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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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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매매범 |
이 집 잘 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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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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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뒤엉킨 기억을 바로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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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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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왜케3G |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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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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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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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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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킹 |
재밌게 보고 있어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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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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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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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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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꼬인베베 |
저 진짜 나름 공포물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다보고나면 별 생각 없거든요? 근데 님 이야기보고 밤에 잠 들라하는데 문득 생각나서 무섭더라구요ㅋㅋ 무섭지만 그래도 글 잘보고 있습니다! 나쁜 귀신들 참교육 시켜주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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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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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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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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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도사람이다 |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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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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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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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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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동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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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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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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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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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삐약 |
글이 이렇게 무서울수도 있구나...를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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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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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작성하는 동안은 그때로 돌아간듯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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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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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양남 |
2000년에 중학생이면 내 또래네.. 중딩때 혼자 산 것도 힘들었을텐데 하필 그런 경럼도 하다니 ㅜㅜ 고생이 많았어.....근디 다음편좀...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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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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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내일 마저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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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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젼씨걸 |
오랜만에 살떨리는 공포썰이었습니다.. 물론 본인께선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고통이었겠지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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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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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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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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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무맹33 |
흑흑 이거 바로 전편 보고 너무 무서웠슴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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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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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그때를 같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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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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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작은드록바 |
등받이 없이 앉아서 보고있는데 등골이 서늘하네요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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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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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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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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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스타 |
내가 이분 글 보려고 웃대 복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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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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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감사합니다 내일 정리해서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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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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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동생안정환 |
흐음.....고독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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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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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달팽이 |
네, 항상 고독하고 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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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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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핥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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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진짜 잘 쓰시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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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
|
꽃분홍달팽이 |
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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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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