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가위 3번 눌린 썰푼다
또자고 일어나서 글쓰면 까먹을까봐 음슴체임

첫번째 꿈은 운전하고 있는데 신호걸려서 대기타고 있었음
갑자기 대각선 2차선의 운전자가 내리는거임
내차로 오더니 차 앞유리 위에 포스트익 같은게 붙어있는지 때주더라구
고마워서 창문열고 감사합니다 하려는데 말이 안나오는거임（그와중에 마스크 쓰고있었음 ㅅㅂ코로나）
말 안나와서 컥컥 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다시와서는 앞유리에 포스트익 같은걸 다시 붙이니깐 눈앞이 깜깜한거야 그러면서 차가 앞으로 나가는거
말도 안나오고 앞도 안보이는데 차가 출발하니깐 팔을 막 더듬거리는데 혼자 타던 차 조수석에 누군가 앉아 있더라구. 비명지르다 깼어

두번째는 바로 다시 잠들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청소기 소리가 크게 나서 비명을 질렀음
장모님이 새벽에 청소기 밀고 계시는거야（장모님이 다른방에 주무시고 계심） 미안 하고 나가시는데 방문 안닫고 나가셨음
옆에서 와이프가 시간 없어서 일찍 청소 하신거야 라고 하길래 그냥 수긍함
무의식적으로 내일 뭐할까 물어보니 어디어디 가자는데 신기한건 예전에 꿈꾼 장소들이 생각나면서 와이프가 말한데가 거기구나 이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와이프가 배를 꾹 꼬집는데 너무 아픈거임
힘이 너무 쎄서 못품
하지 말라고 말하려는데 끙끙 거리면서 말도 안나오고 몸이 굳어지더라
막 몸부림 치면서 아둥바둥 하다가 깼는데 아까 장모님이 문열고 나갔던 문은 닫혀있고 와이프는 등돌려 자고 있더라ㄷㄷ

세번째도 그냥 잠들었는데 이번에는 스토리도 없고 그냥 몸이 눌리고 옆에서 와이프 목소리로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조잘조잘 소리가남
짜증도 나고 화나서 ㅅㅂ 내가 풀고 본다는 오기로 막 움직이니깐 팔 다리가 조금씩 풀리면서 깸
웅장했던 3연속 가위에 꿈꾼걸 다시 되세기고 있는데 옆에서 와이프가 끙끙거려서 깨웠더니 와이프도 가위걸렸음
내가 꿈에서 뭐 물어봤는데 대답 하려해도 말도 안나오고 몸도 못움직였다함

피곤해서 걸린것 같기도 하고
자기전에 웃대하다가 가위걸린 썰 보고 댓글 남긴것도 영향이 있는지
아님 잘때 안방화장실에서 쪼르륵 소리 나길래 와이프랑 화장실에 오줌싸는 귀신있나보다 라고 말했다가 능욕당한 귀신의 복수인지....

아침이 얼마 안남있지만 피곤하니 또 자볼랍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