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충북에서 7명의 사람들이 단체로 자살을 기도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의식을 잃었다가 그 중 5명은 3일만에 의식이 돌아와 똑같은 꿈을 꿨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은 공원 안에 서 있었고 벤치에는 종이가 한 장 놓여있었다고 한다.

[ㅇㅇ에게서 도망가는 방법:

시계탑에 눈동자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행동을 조심하세요. 

그 여자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불러올 거에요. 다행히도 공원에는 숨을 곳이 있어요. 

목 잘린 자는 경고의 의미.

그가 보인다면 화장실 칸에 숨어있으세요. 

목 위가 없으니 그는 당신을 찾을 수 없습니다.

 눈 꿰멘 자는 당신을 쫓겠다는 의미. 

그가 보인다면 그가 들여다 볼 수 없는 화장실 안의 거울 안으로 도망가세요. 

그들은 적극적으로 당신을 숨겨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입찢어진 자가 보인다면 공원 중앙의 시계탑 아래쪽에 서 있으세요.]

의식을 되찾은 사람들은 하나 같이 꿈 속에서 각자 다른 사람을 목격했고, 공유했는데 각자 목 잘린 사람과 눈이 꿰메어진 사람을 봤다고 증언했다.

그들 중 눈이 꿰메진 사람을 마주해 거울 속으로 도망간 사람들은 그 속에서 어머니나 딸, 아들, 남편 등 가족들이 앞에 나타났고 자신을 숨겨주었다고 한다.

（추가: 자살기도자 중 몇 명의 가족들 역시 자살기도자가 도망오는 꿈을 꾸었다고 하는데, 그들 뒤를 쫓아오는 것은 천천히 기어오는, 사람의 얼굴이 거꾸로 달린 검은 색 무언가였다는 증언이 있다.）

그렇지만 같은 꿈을 꾸는 도중 입이 찢어진 남자를 목격했다는 두 명의 사람들은 의식이 돌아오지 못했고 3일 뒤 그대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