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닦고 오면 성관계 허락"
○…서울 성동경찰서는 4일 김모（20）씨에 대해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황학동 H인력사무실에서 다른 구직자들이 모두 나간 뒤 혼자 있던 직원 김모（45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36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원 김씨는 위기 순간에 "입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를 닦고 오면 허락하겠다"고 말해 이를 믿고 김씨가 씻으러 간 사이 문을 잠궈 성폭행을 모면하고 경찰에 신고. /나기천기자 na@segye.com




세계일보 06/05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