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fear80486 URL 복사 |
아까 전에 녹음 기록 듣고 글로 남겨야겠다 싶어서 웃대 호다닥 들어옴. 글은 편하게 쓸께. 녹음
파일을 업로드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 중인데 댓반응 보고 올릴게. 글이 길어질 거 같지만 정리해서 써봄.
너도 오늘 악몽 꿀 수 있으니 아직도 깨있는 꼬꼬마들은 어서 잠자리에 들렴（^ㅇ^） 그렇다고 뭐 그렇게
무서운 얘기 까지는 아니고 그냥 내 악몽에 대한 얘기인데, 본인은 간단히 소개하고 가도록 할게.
나는 20후반에 혼자 사는 직딩인데, 메로나 때문에 요즘 회사는 조기퇴근 하다보니, 일상생활보다 협곡에서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현재 살고 있는 40년된 빌라의 원룸（내방）. 잠에 들 때마다 가끔씩 악몽을 꾸는데 원래 혼자 살기 전에는 악몽 안꿈.
제대로 기억나는 악몽은 거의 없다시피 하긴 한데, 몇 개 말해보자면 손톱이 하나하나 뜯기는상황, 개한테 쫒기고 물리는 상황,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데
그러다 바닥에 부딪히기 전에 깨는 상황, 귀신들에게 끝없이 뜯기고 찢겨지다 죽어가는 상황 등 여러가지다. 그러다 요즘 악몽이 하나
만 나타나는데, 내가 자고있는 나를 쳐다보는 거야. 그러니까 누군가 자는 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내가 그 사람이 된 거지.
이사람（?）이 뭔가 계속 중얼거려, 그 사람의 눈을 통해 보이는 나는 자다가 점점 힘들어 하는데, 서서히 몸부림치다 소리치며 고통스러워 해.
글고 심장이 죄여오는게 느껴지는데 숨을 쉬기가 힘들어져. 그러다가 깨는데, 깨기 직전에 시선은 나에게로 돌아와서 그 귀신을 보게 돼. 실제로
보는 건지, 아님 그것도 악몽의 한 장면인지는 알 수 없지만 빨갛게 충혈된 큰 눈에 들개마냥 큰 이빨로 웃는 웃음이 보였어. 깨고나서 미친듯 숨을 몰아쉬
는 와중에 점차 가슴이 아파오더라. 심장이 박동 할 때마다 고통을 느꼈어. 악몽에서 느꼈던 심장을 죄여오는 느낌이 실제 일어난 일이었던 것처럼. 그러고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침까지 그대로 방 불 키고 음악틀고 헤드폰을 썼어. 이런 악몽을 꾼 날에는 목이 잠기고 아프더라? 마치 감기 걸린 것처럼 말이야.
가위 눌리는 듯한 느낌의 이 꿈이 너무 이상해서 요즘 매일 녹음기를 키고 자. 악몽에서 그것이 중얼거리는게 혹시 내가 자다 말하는게 아닐까 해서...
다시 그 악몽을 꾼 게 어젯밤 이였고, 폰으로 녹음했었는데 폰은 전원이 꺼졌더라. 분명 충전기에 꽂고 잤는데... 다행히 파일은 남아있었어. 녹
음파일에 음성이 남아있더라? 다행히（!） 평상시 녹음처럼 내 코고는 소리만 있었어. 그러다 목소리가 들려오더라. 목소리가 말하길.......
 |
 |
 |
|
|
| ▲ 다음글 | [일본 2ch 괴담] 오니와의 만남 | 센스바닥 |
 57
 0
 6
 4,210
|
2020-12-20 [17:05] |
| ▼ 이전글 | 로어 괴담 4탄 | 멋진비둘기 |
72
0
5
4,604
|
2020-12-19 [19:02] |
|
코끼리수염차 |
말하길??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22 |
|
|
동그랑땡구 |
오 아직 아무도 못맞췄네... 이거 세로드립인데 ㅜㅜ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1-04-11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일본 2ch 괴담] 오니와의 만남 | 센스바닥 |
57
0
6
4,210
|
2020-12-20 [17:05] |
| ▼ 이전글 | 로어 괴담 4탄 | 멋진비둘기 |
72
0
5
4,604
|
2020-12-19 [19:02]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