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고 남들 재밌게 연애하는것처럼 나도 그러고 싶어.
근데 남친한테 귀속? 되는 느낌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그냥 초딩 애들이 소꿉장난 하는 느낌이 씨게 들어서 가끔 현타가 와...
예를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일어났다고 보고하기
잘때 잔다고 보고하기
답장 좀 늦어지면 서운해 하기
“넌 내꺼야!!” 뉘앙스의 대화
“웅 자갸” 라는 톡
매일같이 연락해야하는 부담감（나는 사람 만나는거 싫어해서 매일 연락하고 그러면 너무 지쳐. 친구든 남친이든 텀을 두고 연락함）

등등 보통 연인들 사이에서 너무나 당연히 하는 일들이 난 너무 부담스러워...
사실 몇번 연애 해봤는데 다 재미도 없고 오글거리고 소꿉장난같고... 다 마음에 안들었어.
내가 연애했던 모든 경우 남친이 나한테 고백해서 사귀었었거든? 친구에서 발전한 사랑이었다는데... 나는 연애라는건 어떤걸까 하고 호기심에 사귀어 본건데 생각보다 노잼이더라... 그래서 한 삼개월 사귀고 헤어졌었나 했어. 오히려 친구였을때는 편했는데 사귀니까 서로 어색해지더라고.

나같은 경우의 웃때인 있어? 웃때인들은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

사진은 우리 멍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