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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2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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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23:22]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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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옳은갖음 |
내가 초딩때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었던거야 그래서 막 엄청 보챔. 그래서 시츄한마리를 입양하게됨. 처음에는 우앙 귀엽다 귀여워 이런 느낌이었음. 음 뭐랄까 그전에 햄스터 같은 짧게사는 동물들을 키웠었는데 걔네는 뭐랄까 정붙이기전에 많이 죽잖아. 그런 동물들보다 좀더 많이 좋은정도? 그정도였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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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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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갖음 |
그리고 1년뒤에 학교 방학이 되서 한국에 왔는데 애가 백내장이 심해져서 눈이 안보이는걸 알아챔. 내가 집에 와서 이름을 불렀는데 날 못찾는걸 보고 알아챔. 그순간 엄청 울었음. 가족들이 나 공부중인데 걱정할까봐 말 그동안 안한거였음. 근데 막상 옆에 있으니 애가 몸이 어떻든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인건 그대로였음. 그렇게 두번인가 세번인가 방학때마다 와서 같이 있다가 애가 15살이 되던해에 내가 이탈리아에 있을때 죽었단 소식을 들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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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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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갖음 |
그순간에 진짜 내가 살면서 단한번도 못느꼈던 가족을 잃는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도 이제 안아프겠네.. 생각하면서 혼자 마음 추스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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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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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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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
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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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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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여 |
죽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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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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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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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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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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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이v |
아 너무 슬프다 진짜... 특히 마지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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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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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짜18 |
아...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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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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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갖음 |
내가 초딩때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었던거야 그래서 막 엄청 보챔. 그래서 시츄한마리를 입양하게됨. 처음에는 우앙 귀엽다 귀여워 이런 느낌이었음. 음 뭐랄까 그전에 햄스터 같은 짧게사는 동물들을 키웠었는데 걔네는 뭐랄까 정붙이기전에 많이 죽잖아. 그런 동물들보다 좀더 많이 좋은정도? 그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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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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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갖음 |
그러다가 몇년을 같이 살고 내가 울면 얘가 와서 달래주고 가족끼리 여행갈때는 꼭 같이가고 산책도 같이하고 이러다보니 어느순간 얘는 내 동생이자 내 가족이 되었음 그렇게 얘가 10년가까이 살았을때 난 군대를 가게됬고 부모님한텐 죄송하오나 제일 보고싶던게 시츄일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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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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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갖음 |
그러다가 애가 살짝 백내장끼가 생김 그래서 맨날 내가 안약 제때제때 넣어줌 애가 추울까봐 항상 낮잠자려 하면 그자리에 이불 깔아주고 겨울이면 덮어도 줘가면서 키우다가 애가 12살 됬을때 내가 유학을 가게됨. 진심으로 얘가 너무 나이가 많아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유학을 몇년 늦게가도 후회 안할거 같에서 늦출까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그건 아니라며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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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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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갖음 |
그리고 1년뒤에 학교 방학이 되서 한국에 왔는데 애가 백내장이 심해져서 눈이 안보이는걸 알아챔. 내가 집에 와서 이름을 불렀는데 날 못찾는걸 보고 알아챔. 그순간 엄청 울었음. 가족들이 나 공부중인데 걱정할까봐 말 그동안 안한거였음. 근데 막상 옆에 있으니 애가 몸이 어떻든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인건 그대로였음. 그렇게 두번인가 세번인가 방학때마다 와서 같이 있다가 애가 15살이 되던해에 내가 이탈리아에 있을때 죽었단 소식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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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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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갖음 |
그순간에 진짜 내가 살면서 단한번도 못느꼈던 가족을 잃는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도 이제 안아프겠네.. 생각하면서 혼자 마음 추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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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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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심청이 |
나도 지금 15살 11살 요크셔 키우는데 15살짜리가 백내장이 있어서 재작년부터 앞을 못봐 작년엔 치매끼도 있어서 용변도 제대로 못보고 자면서 그대로 실례를 하더라고 그래도 용캐 쇼파에선 실례를 안해서 매일매일 나랑 쇼파에서 같이 자. 자다가 얘가 반응하면 내가 데리고 배변판에다 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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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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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심청이 |
사실 내가 군대갈때 얘가 9살이였는데 그때 몸이 많이 안좋아서 나 군대있을때 무지개다리 건너면 어떡하냐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몸 건강해져서 잘 돌아다줘서 고마웠어 지금은 살도 많이 빠지고 가족들 손길만 닿아도 으르렁 거리지만 더 아프지말고 우리들이 집에 있을때 떠나줬으면 해. 사랑한다고 또 보자고 속삭여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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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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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김양식 |
내 동생도 시츄였는데 7년 밖에 못살았어 병원에서 수술하다가 죽었는데 그게 벌써 10년됐네 그 병원이 꼭 지나가야하는 길에 있어서 처음엔 도저히 못지나가서 돌아서 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일부러 그리로가 갈때마다 생각할수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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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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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사와임마 |
나는 어미가 버리고간 길냥이 한마리 구조할려고 한적 있는데 2주간 살다가 급하게 무지개 다리 건넜어 그때 살리지 못했단 죄책감이랑 짧지만 그사이에 생겨버린 정때문에 너무 마음이 아프고 괴롭더라 그래서 동물 함부로 키우는게 아니구나 느껴서 키우고 싶을때 한번씩 더 생각하게되 후에 내 동생간택한 턱시도냥이 손주까지 보고 잘 키웠었다. 지금도 집에가면 밥솥위에서 나만오길 기다렸던 그친구가 그리워 사랑한다 꼭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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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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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정장인 |
아...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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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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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한민관 |
저렇게 갈때까지 돌봐주는 주인이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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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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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써킹 |
나군대간사이에 윗집 개.독이 지랄해서 댕댕이 안락사 시켰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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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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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없냐 |
강아지 버전도 물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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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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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phead |
이거 보고 진짜 많이 울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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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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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big |
이거보고 겁나 울었지...키웠던 놈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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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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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샤샤 |
저도 동물을 엄청 좋아하지만 키우기가 좀 두려운게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지켜봐야한다는 거....몇년전까지는 진짜 강아지 키워야지 키워야지했는데 친한 후배가 15년간 키운 강아지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이라는게 새삼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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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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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할께요믿어줘요 |
저두 이번에 이사할때 유기견 키울려고 알아봤는데 나보다 오래살지 못한다는거알고 떠나보내기 힘들겠다 생각해서 안키워여 너무 가슴아플꺼같음. 병아리키울때도 2개월키우다가 동사해서 죽었을때 엄청울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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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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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네임드 |
앵무새도 그렇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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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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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네임드 |
그렇게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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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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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네임드 |
와 엄청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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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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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키퍼 |
대형종은 보통 50년정도 살아요. 대신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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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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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똥꼬쏘스윗 |
내가! 자는데!! 마늘먹고!!! 주둥이!!!! 들이밀지!!!!! 말라!!!!!!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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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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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리뚜드리 |
작년 10월에 우리 회랑이 무지개 다리 건널때 생각나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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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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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강물을 |
나도 지금 고양이 3살 1살 키우고 있는데 지금 만약 이 녀석들 잘못되면 가족 잃는 느낌 받을 거 같아. 얼마전 평생 같이 살던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진짜 가족 잃는 슬픔은 더 알고 싶지 않다. 가족은 진짜 소중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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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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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봄 |
나도 작년에 키우던 강아지중에 제일 애교많고 날 따르던 말티즈가 수술후에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무지게다리 건넜는데.. 진짜 슬프더라.... 말티즈를 시작으로 강아지4마리 고양이1마리 까지 늘었는데 말티즈 무지게다리 건너고는 더 이상 못늘리겠더라 이별의 슬픔이 너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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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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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펭귄쟝 |
소중한 누군가가 떠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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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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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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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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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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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유두 |
세번째 눈물 떨어지는거 시발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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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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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팅슷하 |
우리 냥이 11살. 우리 오래오래 같이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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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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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
나는 햄스터 3년쫌넘어서 키웠는데 죽을때 진짜 많이울었음 너무슬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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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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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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