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작들중에 궁금한 작품들이 많아서 시간나는데로 이것저것 챙겨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작품의 1화를 봤는데 어떤 작품은 삘이 바로 꽂히기도 했지만 실망스러웠던 작품도 있었네요.


코바토:

방금 보고 온 작품입니다. 역시 클램프의 작품답게 그림체가 예쁘네요ㅎ 옷도 나풀나풀하고

알고보니 여주인공의 성우가 센고쿠 나데코 성우였네요（데모 손냔자 다메）

근데 역시 클램프 작품 아니랄까봐 샤오량이랑 닮은 남주인공도 등장-_- 이번에는 안경낀 성인버젼인듯

게다가 츤데레네.. 어휴

대체적으로 완성도는 꽤나 높았습니다. 꽤나 훈훈한 내용이지만 어쩌면 훈훈한 도를 넘어서서 너무 위선적

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여주인공이 너무 착하고 가끔 분위기가 살짝 닭살이 돋기도.. 제가 나쁜놈이라

서 그렇게 느껴진걸까요?ㅎ;


캠퍼

캠퍼는 예전에 라노벨로 몇번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이런 내용일줄은 몰랐네요. 란X 1/2를 뛰어넘어요ㅋㅋ

가장 예쁜 캐릭터가 주인공의 여자모습인데 남자에서 여자로 휙휙 바뀌니; 남자 주인공이 뛰고 있는데 다음

장면에 어느새 가슴에 볼링공 두개가 있다니 어이가;

솔직히 캠퍼가 가장 실망적이였습니다. 이미 란마가 있었기 때문에 소재도 그닥 신선한것도 아니였고,

좀 싼티가 나는 그림체에, 액션도 그냥 그렇고, 전개도 별로고, 코메디도 최악이라 손발이 오그라들고,

어쨌든 그냥 그렇습니다.

캠퍼 팔찌가 아마 애니에서 가장 중요한 소품（?）일텐데 그냥 무척 평범한 유리 팔찌처럼 생겼고, 빨간머리

히로인의 주 무기인 총도 그냥 평범한 권총이랑 전혀 다를게 없더라구요.

성우를 노골적으로 언급할때는 좀 웃었습니다ㅋ 근데 더 보진 않을거같네요


초전자포:

만화책을 재밌게 읽었는지라 10월 신작중에 가장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보람도 있는거같네요

작화도 정말 좋고 액션도 박진감이 넘쳐서 쿠로코 성우만 빼면 다 만족했습니다. 츤데레포에 대해선 이전

에 소감을 쓴적이 있어서 이만 넘김


냥코이:

작화도 좋고 전개도 깨끗합니다. 황갈색머리 히로인이 마음에 드네요ㅎ 근데 요즘은 앞니모에 정말 자주 보

는듯ㅋ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고양이에 관한거라 신선했고, 고양이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재밌게 보실거같네

요. 하지만 전 패스..ㅋ


성검의 블랙스미스:

오우 이번 10월 신작들 본것중에 최고였습니다. 1화부터 몰입해서 봤네요. 그림체가 좀 케이온닮은 느낌이

있지만 정말 마음에 들고, 뛰어난 액션씬에 속도감 있는 전개로 10월 신작중에 가장 재밌을거 같습니다.

빨간머리 기사나 엘프 로리나 정말 좋군요ㅋ


이누야샤 완결편:

이누야샤 1기를 다본건 아니고 티비에서 해주던거 몇화를 옛날에 본 적이 있었죠. 만화책이 엄청나게

길었던거같은데 이전에 드디어 완결이 난게 애니화가 됬길래 한번 보았습니다. 하지만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내용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어서 전개가 무지 빠르다는것밖엔 뭐라 할수가 없네요


하늘의 유실물:

ㅋㅋㅋ이 애니는 사기입니다. 예전에 봤었던 쵸비츠도 어디서 엄청난 미소녀를 주서와서 같이 산다는게

굉장히 현실감이 없었지만 이건 정말 몇발짝이나 더 나가는군요ㅋ 맑은 하늘에서 미소녀 노예가 떨어져서

주인공의 모든말에 복종하고, 그것도 모잘라 돈이든 시간을 멈추건 원하는 모든것을 다 들어준다니..

이건 너무 밸런스가 안 맞네요; 그냥 망상속의 얘기일뿐

주인공도 찌질하고 마에바라 케이이치 성우 정말 특히하게 웃네요..


학생회의 일존:

더 쓰기 귀찮아서 그냥 한마디로 요약: 패러디 미소녀 덕후애니


네네 너무 졸려서 글을 급히 마칩니다.

지금까지 본것중엔 성검의 블랙스미스하고, 초전자포밖에 앞으로 더 볼 생각이 있는 애니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