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번따로 만나게 된 친구가 있는데

영양사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걔네집 놀러가면 밥도 해주고
걔랑 나랑 사는곳이 좀 먼데 걔는 차가 있거든
그래서 차로 나 데리러와주고 그러네
글구 애교도 엄청많아


걔가 이번주 주말에 같이 1박2일 바다여행 가자고 했는데
자기가 차로 태워다줄거래

내가 너무 급하게 사겼다가 피본적이 많아서 좀 신중하게 사귀려고
맘에 들긴해도 일단은 만나만 보고 있는데
이런 스타일의 여자는 첨 만나봐서 넘 좋아

사실 외모나 몸매가 막 내 취향은 아닌데
성격도 넘 좋고 현모양처 스타일이고 애교 많아서 귀여워서 좋은듯


내가 얘 만나기 직전에
얼굴이랑 몸매 둘다 내 천년의 이상형이었던 여자를 헬스장에서 번호따서 사겨봤는데
성격이 남자 엄청 밝히고 남사친들이랑 노는거 좋아하고 술좋아하고 그런애여서
엄청 힘들었거든
헤어질때는 서로 쌍욕박고 헤어져서 있던 정도 다털리고 그나이 먹고도 고등학교 일진티를 아직도 못벗어난거 같아서
진짜 성격이 많이 중요하구나 알게 해준 애였어

그리고 나서 지금 썸녀를 만나니까 진짜 외모보단 성격이 중요한거같다 진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