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웃대하는 형님 누님 동생님들

나는 캐나다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온지 일년 조금 넘은 웃대인이야.

사실 와이프 입장에선 굳이 한국에서 살 필요가 없었는데

"외아들이면 그래도 부모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살면 안된다." 고 말해줘서 고마운 마음으로 한국에

돌아와 살게되었지.


근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와이프가 생각했던것 보다 힘들고 일을 해도 캐나다에서 벌던 만큼 못버니까

몇달전부터 와이프가 다시 가는걸 생각해보자고 하더라고.,,,

난 와이프 마음 충분히 이해해.

내가 지금 중소기업 공장 다니면서 아침 8시부터 저녁8시 반까지 일하고 집에오면 9시가 넘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빡센 생활.

집에와도 내가 힘들어서 애랑 놀아주기도 힘들고 와이프랑 얘기도 잘 못하니까

정말 가정이 화목하기 힘들더라

그래서 와이프와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



"집에서 할수있는 투잡"



그래서 이제 저 사진에 있는 것들을 온라인 판매하려고 하거든.

회사 사정도 별로 좋지 않아서 내가 오후 5시까지만 일하면 안되냐고 하니 바로 콜 해주더라.

이걸 마지막으로 시도해보고 벌이가 시원치 않으면 이제 다시 캐나다 가서 살려고 해.

근데 내가 제목에 써 놓았다 시피 난 캐나다에서 살기 싫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 하다가 대놓고 인종차별 당해보니 트라우마가 생기더라고....



그래도 우리 와이프와 애를 위해서라면 다시 가야겠지.

한국에서 애 키우는데 돈 엄청 깨지더라고, 물가도 높고.

중소기업 월급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다섯시 전까지는 공장일하고

그 이후 시간에는 저 도마를 팔려고 하는데 웃대인들의 센스가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내가 저 원목도마들을 팔 예정인데 저 다섯도마들의 이름을 좀 지어줄수 있을까?




만약 이글이 웃자를 가고 추천수 100이넘는 베스트 답베가 나오면

내가 커피 기프티콘을 줄께!!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살면서 기프티콘 받아본적도 없고 줘본적도 없는 사람이라 어케하는질 몰라.

그래서

만약 이글이 웃자를 가고 추천수 100이넘는 베스트 답베가 나오면 한명에게

내가 쪽지로 계좌번호 물어봐서 커피한잔 시원하게 먹으라고 5000원 줄께.

바운스볼같은일은 안날테니 걱정말고.





그리고 웃긴대학이 내가 살면서 한 두 커뮤니티중 하나인데 뭔가 주고 싶어서 그런데

혹시 이런도마 어머니 드리고 싶은사람 있어?

도마 하나가 운송중에 어디 찍혔는지 약한 스크래치 같은게 하나 있더라고

그냥 내가 사포질 해서 아무일 없다는 듯 팔수 있기도 한데 양심에 찔리잖아.

그래서 누구라도 부모님 드리고 싶은사람은 짧게나마 댓글에 사연적어줘.

내가 한명정하든 아니면 웃대인들의 공감 많이 받은 웃대인에게

개인적으로 쪽지해서 주소물어봐서 보내줄께.





아 그리고 지마켓 특성상 물건이 하나라도 팔리면 이름 수정이 안되.

내가 저 다섯도마들 이름 지어놔서 지마켓에 올려놓긴 했는데 대충지어놔서

와이프가 알기전에 바꿔놔야해.

지금 아무런 광고도 안 단 상태니까 아마 찾으려고 해도 못 찾을꺼야.




그리고 밑에 두개는 내가 예전에 썻던 외국나갔을때 팁"tip"에 관한 글이야.

내가 생각하기엔 다른 커뮤에선 보기 힘든 정보들이라 한번 링크 걸어봤어.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774637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5865276

혹시라도 캐나다에 대해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줘.

도마 이름도 한번씩 생각해주고.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