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말하면 거짓임.

출처를 보면 신뢰도가 바닥을 치는 영국판 타블로이드 찌라시인 데일리 익스프레스임.

애초에 익스프레스는 허구한날 반이민 정서를 심화시키려고 계속 가짜뉴스를 내뱉는 매체 중 하나

번역된걸 보면 경찰청장인 Larsson이 범죄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투로 나왔지만

지금 스웨덴의 경찰청장은 Anders Thornberg이고 원문을 찾아보면 일반 경찰관인 Peter larsson이 인터뷰를 했고 인터뷰의 취지는

경찰이 무력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경찰의 임금부족 및 권익향상을 취지로 한 발언..

스웨덴 사민당의 지지율이 최저를 찍었다고하는데 애초에 사민당 지지율은 이민정책 전에도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20%대를 넘나드는 수준이지, 딱히 최저를 찍은 적도 없음.

그럼 이 55개의 소위 '노 고 존'이 어디서 나왔냐면 스웨덴의 반 무슬림 저널리스트인 Per Gudmundson이 계속 밀고 있는 개념임.

이 개념은 2014년 스웨덴이 단순히 경찰력 배치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50여개의 지역을 취약 지역으로, 15개의 지역을 우범 지역으로 정의한걸

50여개 지역이 마치 경찰력이나 공권력이 닿지도 않는 것처럼 오도하는 것. 난민의 유입이 엄청 많아진 건 2015년 이후의 일이므로 크게 관련도 없음.

참고로 한국 경찰도 우범지역 이런건 정해놓고 순찰함. 그게 경찰력의 부재를 의미하는건 당연히 아니고

또한 말뫼가 통제를 잃었다느니 나온 기사는 뉴스프론트의 이 기사임.

https://en.news-front.info/2017/02/10/swedish-police-lost-control-of-malmo/

그리고 뉴스프론트 역시 가짜뉴스를 쏟아내기로 유명한 러시아 찌라시임. https://www.stopfake.org/en/tag/news-front-en/

결론은 스웨덴 경찰인력이 부족한건 사실임. 그러나 익스프레스의 기사나 인터뷰가 나온 이후인 2017년 이후로는 꽤 증원되었음.

또한 이민자나 난민 신청자가 많은 로젠가드 같은 곳이 범죄율이 높은 것도 맞음.

그러나 이건 난민이 특별하게 사악해서가 아니라 그냥 난민 심사 중엔 직업을 못구하니까 실업자가 많고 난민 중에 청년층이 많기 때문임.

http://www.riksdagen.se/sv/dokument-lagar/dokument/svar-pa-skriftlig-fraga/ny-rapport-fran-bra-om-invandrares-brottslighet_H312778

스웨덴 법무부의 답변은 이민자나 스웨덴인이나 부자/빈자의 범죄율 자체는 같다고 함. 그냥 난민이 대부분 가난해서 범죄율이 더 높을 뿐이라는거.

이번 제주 난민 문제때문에 다들 화난것도 이해가지만

멀쩡히 잘 굴러가는 스웨덴이 무슨 경찰력을 상실했다느니, 공권력이 죽었다느니 하는 가짜뉴스는 좀 걸러서 바라보면 좋겠음.

참고사이트 :

https://www.snopes.com/fact-check/sweden-crime-no-go-zone-police/ 팩트체크 사이트

https://sverigesradio.se/sida/artikel.aspx?programid=2054&artikel=6630452 '노 고 존'으로 지정된 Botkyrka의 경찰서장 Erik Åkerlund의 반박 인터뷰

https://en.wikipedia.org/wiki/Crime_in_Sweden 스웨덴의 범죄율

https://en.wikipedia.org/wiki/Opinion_polling_for_the_Swedish_general_election,_2018 스웨덴 정당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