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779125 URL 복사 |
|
막창만 10년, 총 가게 두 번 운영한 울 엄마
첫 가게는 너무 흥해서 건물주한테 뺏기고
두번째 가게는 엄청 흥했으나 어쩔 수 없는 흥망성쇠에 의해서 한 7년 하시고 그만두심 부모님 두 분서 하셨으니 몸도 많이 상하셨고..
한 마디로 아주 빅 사이즈로 성공한 음식점은 아니지만 10년 동안 꾸준하게 손님들도 많았고 우리 동네 안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된 집이었음
고등학생 때 부터 주말이면 가게 일 도우러 갔고 또 부모님 철칙이 오늘 고기는 오늘 다 판다 셔서 재고는 항상 우리 남매 먹이셨거든 사실상 일하러 가는 게 아니라 걍 고기 먹으러 감ㅋㅋ 그래서 어떻게 가게가 돌아가는 지, 또 매주 농협에 장 보러 가시는 거 다 따라가니까 어떤 재료 쓰는 지 다 잘 알고 있었어
그래서 골목시장을 보다보면 저래서 망하는 구나, 그래서 우리 집이 잘 됐구나 싶은 게
엄마는 항상 고기는 오늘 들여서 오늘 끝나는 거라고 생각하셨고, 그때 당시 상추 값이 폭등해도 절대 시든 거 안 씀 가끔 상추 내 놓으면 안 먹는 손님들 꽤 많아 그래도 그거 다 버리고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어떤 가게는 걍 씻어서 재탕함）
재래기라고 표준말은 모르겠는데 그게 상추, 깻잎, 파 썬거, 양파 하고 양념장 달달새콤하니 만든 게 있는데 그게 엄청 인기 많아서 계속 리필 나가면 엄청 손해지만 또 열심히 드렷지 그만큼 맛있게 드시니까
일단 우리 가게는 무조건 리필 해드렸어
된장, 계란찜, 재래기, 상추 마늘 깻잎
된장이야 할머니께서 직접 만든 된장으로 햇으니 손님들 중에 혹시 된장 파실 생각 없냐는 분들, 된장 찌게 주문해서 남으면 싸달라고 가져가는 분들
계란찜 너무 맛있다고 아가들이 말해줄 때
그런 거 하나하나 기억이 난다
엄마는 특히 자부심이 쌀에 있으셨는데
막창집에 왠 쌀? 싶겠지만
동네에 방앗간에서 좋은 쌀 들여서
밥 짓고 거기다 된장 비벼 먹으면 진짜
한 그릇 뚝딱이다...
그 정성은 특히 아주머니들이 잘 캐치하시더라
한 입 드시더니 쌀을 좋은 거 쓰시네요? 하고
바로 알아 맞추시던데
난 어렷을 때 부터 좋은 쌀만 먹어서 그런 지
일반 식당에 쌀밥 먹으면 그냥 입에 밀어넣고 씹는 것 밖에 못 느끼겠더라
그래서 골목식당 보면 답답한거임
물론 이득을 보라고 장사하는 거고, 데코니 가성비니 따지고 들어가는 게 사업상 맞는 건데 일단 베이스인 맛에 대한 자부심은 어디에 있는 지 모르겠다.
어떤 진상이 막창 더러운 거 쓰는 거 아니냐며 짜증낼 때 우리 옆에 앉아서 막창 먹다가
아빠가, 얘네가 우리 자식인데 자식도 매주 와서 고기 맥이는 걸 더러운 거 쓰겠습니까 하니까 진상 아닥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막창도 깨끗이 하겠다고 정말 오랫동안 쭈구려서 내장 청소한 것 같애 청소라고 하니까 말이 이상한 데 막창 뒤집어 까면 내장에 있는 때?라고 할까 그런 게 있거든 그걸 제거하지 않으면 잡내가 나는 거야 그래서 다 제거 하면 울 막창 처럼 장에 푹찍 하지 않아도 고유의 막창 맛을 즐길 수 있는 거임 난 그래서 장에 안 찍어먹음
나도 그런거 제거 해본 적 많고 특히 오빠가 엄청 잘했는데 손님들도 막창 잡내 안 난다고 참 좋아하셨고 해서 자부심이 좀 있거든
그때 내가 고딩이었고 무슨 pd가 음식 고발 하는 프로가 유행이었는데
옆반에 친구가 와서
‘야 막창은 락스로 청소하는 거래매?’
ㅇㅈㄹ 하길래 살면서 제일 큰 분노를 느낌
이새끼 뺨을 갈길까 고민하다가 옆에 친구가 말려서 걍 쌩까고 지나갔는데 그때 조팰걸 아직도 후회중임
말이 엄청 길어졌는데..
식당 할거면 자부심 갖고 했으면 좋겠음
무조건 이득볼 생각하지 말고
그리고 자리가 어떻니 하지말고
우리 가게는 상권도 아니고 말 그대로 골목이었는데 광고 1도 없이 맛 하나로 입소문 퍼져서 손님 많이 온 케이스임
맛도 없으면서 장사하기 힘드니 뭐니 하지말고
사진은 장사할 때 주말에 내려와서 먹은 막창 사진임 정말 그립다 10년동안 먹어서 눈감으면 생각나는 맛이지만 그래도 그리워 다시는 저런 막창을 못 먹어볼 것 같아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
 |
|
 |
|
|
| ▲ 다음글 | ??? : 선거는 바람과 같지... 늘 내 곁에 있으니. | 레몬tea |
 299
 0
 20
 17,079
|
2018-06-10 [09:08] |
| ▼ 이전글 | 한국에서 유명 웹툰작가로 활동하고있는 외국인 | 원모어찬스 |
826
0
60
46,241
|
2018-06-10 [09:01]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비읍 |
오... 곱창 깨끗히 하는구나 사실 나도 잘 몰랐음.... 우리집 예전에 정육점 했었는데 부모님한테 백정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고 피거솟ㅋㅋㅋㅋㅋ 근데 화가 나는게 아니라 21세기에 그런 무식한 사람이 있다는 게 오히려 신기하드라ㅋㅋㅋㅋㅋ [11]
|
132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18-06-10 07:44 |
||||
 |
 설가소 |
진짜 말 함부로 하는새끼들 개싫음 |
890 |
추천
반대
|
2018-06-10 |
||||
|
답글 베스트2 |
 소녀지몽v |
상추 시든건 물에 담궜다가 하면 살아나서 재탕하는게 법적으로 문제있거나 나쁜건아님.. 쓰레기 많이 만드는것도 좀 아닌것같아서~ ㅠㅠ [4]
|
57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18-06-10 09:26 |
||||
|
|
비읍 |
오... 곱창 깨끗히 하는구나 사실 나도 잘 몰랐음.... 우리집 예전에 정육점 했었는데 부모님한테 백정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고 피거솟ㅋㅋㅋㅋㅋ 근데 화가 나는게 아니라 21세기에 그런 무식한 사람이 있다는 게 오히려 신기하드라ㅋㅋㅋㅋㅋ
|
13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설가소 |
진짜 말 함부로 하는새끼들 개싫음
|
89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뚝배기가루쿡 |
와...그런 새1끼덜이 있음??? 유사인간;;;
|
11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나나치 |
ㅋㅋㅋㅋㅋㅋㅋ백정이라거 말하는 애들이잇음? 미쳣넽ㅋㅋㅋㅋ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여시까기인형 |
피꺼솟은 했지만 화는 안났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change48 |
지금 시대에 백정이란말을 썼다는건 거의 부모영향이 크다거 보는데 안하무인 부모 밑에서 자란애들은 보통 언행을 보면 부모한테서 받아온게 많긴 하드라.. 부모는 안그러는데 그런경우는 친구를 잘 못사귀었을때 딱 그렇더라고 경험해보니 그래..
|
9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만물박사가되자 |
미친... 백정이라니 졸라 어이가 없네... 내가 다 화난다ㅠ 그런식으로 비하하면 천시 안 당할 직업이 과연 몇이나 된다고... 연예인들은 광대, 구두 디자이너들은 갖바치니까 다 천민이겠네ㅋㅋ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왕다측정기 |
마장동 가보면 백정얘기 안나올텐데ㅋㅋㅋ 그쪽사람들중 잘버는사람은 억단위로 번다드라
|
9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이머시거유 |
저건 돈 얼마나 버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인성이 개터졌는데;;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만물박사가되자 |
그런 새끼들은 앞으로 평생 고기 못처먹게 해야함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
|
Goebbels |
그런 인간들ㅋㅋ 현실에서 일궈놓은건 없는데 자존감은 채워야겠고 백정이니 뭐니하면서 정신승리하는거ㅋㅋㅋ 자매품으로는 상갓집 썰에 나왔던 '우리집은 손님의 질이 달라!' 라고 했던 틀딱 상주가 있음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크크크크풉 |
와 남이들어도 피꺼솟인데 저걸 입밖으로;;;;ㅂㄷㅂㄷㅂㄷㅂ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
디리디리딩딩 |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교단알렌워커 |
행복이 가득하길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시우민덕 |
진짜 정성이 대단하셨구나 글쓴이네 집 밥먹어보고싶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미연시주인공 |
아 막창 먹고 싶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소곰쟁이 |
멋진분들이시다! 부디 모든 정직한 분들의 사업, 가게가 잘 됬으면 좋겠습미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까만해바라기씨 |
뭐든 정성을 다하면 성공하는구나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도라에몽이에몽 |
역시 밥은 쌀이 조아야대 식당에서 쌀밥이 맛있으면 술술 들어가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잘먹는돼지 |
부모님이정말성실하게장사하신듯 골목식당 나는꾸준히보는건아니지만 저번 원테이블이랑 이번주뚝섬편은찾아봤음 장사가절대쉬운게아니고 재료에대한지식이있어야하는데 뚝섬장사편은진짜 말이안나오더라 작성자는 부모님은 그런면에서 성실하고맛으로승부하신것같아 음식이라는게맛있으면 산골짜기있어도다찾아가니까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차라야 |
입양해주세양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작성자의남자친구 |
재래기 표준말 겉절이! 부모님이 되게 멋지신 것 같아요. 막창 조와!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
0chain |
자식에게 먹일 정도면 말 다했지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김모선 
|
너네 부모님같은 분들이 많아졋음ㅓ조켓당...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진달래꽃1925 |
상추는 안먹은거 재탕하는건 식품위생법 위반이 아닌걸루 알아요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행복회로 |
우리 아부지 생각나네. 아주 옛날에 본인 직장도 있으신 양반이 엄마랑 같이 상의해서 한것도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거의 다 올라가고 있는 식당건물을 보여주며 마치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하는 드라마 남자주인공 마냥 식당 차린거. 평생 가정주부였던 우리 엄마 그 식당 건물 올리는동안 패닉상태였지. ㅋㅋㅋㅋ 모든 걱정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식당이 열라 잘됐음. 너무 잘돼서 나중에 체력적으로 버거워서 얼마 못하고 큰돈받고 건물+그 주변 우리소유 땅까지 거액에 팔아버림
|
1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만물박사가되자 |
완전 해피엔딩이네 아부지 멋있으시다ㅋㅋㅋ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
노인삼 |
어떤 일이건 10년이면 달인이지. 백종원은 그 달인중 한명일뿐, 재야의 고수들이 많음.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소르티엔 |
처음 읽을때 분명 시큼털털한 남성의 목소리였는데 중간에 오빠가 부터 갑자기 꽃향기가나네....?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귀여운새 |
사실 진짜로 이득볼 생각이면 이렇게 하는게 맞음. 문제는 '코앞의' 이득만 보려는 인간들...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소녀지몽v |
상추 시든건 물에 담궜다가 하면 살아나서 재탕하는게 법적으로 문제있거나 나쁜건아님.. 쓰레기 많이 만드는것도 좀 아닌것같아서~ ㅠㅠ
|
57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만물박사가되자 |
나도 밑반찬 재탕은 극혐하지만 상추 버리는 건 아깝다 생각함. 한 번 더 씻어서 재탕해도 난 거부감 안들어서 괜찮은데 예민한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나는 상추 같은 건 재탕해도 좋으니 많이 줬으면 좋겠어 ㅋㅋㅋ 쌈 싸먹다 보면 모자라 ㅠㅠ
|
17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불친절한너굴씌 |
근데 손님상에 나갔던 애들, 특히 고기기름이 튄애들은 씻어도 재사용은 어려워서 버려야 하더라. 난 뭐냐 먹지도 않을꺼면서 꽁다리 죄다 잘라놓고 그냥 가버리는게 너무 속상하더라. 멀쩡해서 다시 쓰려해도 꽁다리 끊어놓은걸 누가 먹어.. 장마때 상추값 박스에 십만원 단위로 올라갈때 그러면 정말 속이 바짝바짝 타.
|
3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중복체쿠 |
흠...생각해보니 고추 상추 이런건 씻고 다시써도 안불쾌할듯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소녀지몽v |
아 고깃집은 그렇겟다 뜨거워서 횟집에선 안그래가지구 ㅋㅋ 상추 비살때 진짜 한박스에 몇만원씩하는데 ㅜㅜ 흑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
대중음악평론가 |
글쓴이부모님같은 분들만 장사하면 얼마나좋겠니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대화명짓기개귀찮 |
상추랑 통마늘, 통고추 등은 깨끗하게 세척 후 재사용해도 법적이나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아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생식저하증후군 |
우리가게는 락스로 안하고 꼼꼼히 청소한다라고 말하지 그런말도 안했으니 그친구는 작성자네집도 락스로 청소한다고 영원히 생각할듯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효리네민박 |
너네 우리 부모님이랑 비슷하다. 우리 부모님도 먹는 장사 하셔서 건물세우고 나랑 누나 대학졸업시킴.부모는 진짜 대단 한 것 같아. 근데 어렸을 때부터 진상,갑질손님에게 당하는거 봐와서 ㅠㅠ속상한적많았어..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ddongle |
자신의 사업을 하려면 해당분야 알바부터 해야한다. 나이가 적든 많든..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민디씨 |
혹시 ㄴㄹㄴㄹ????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Caltrask |
우리집은 횟집한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는데, 요즘 너무 힘들다. 그나마 이 골목에서 버티는게 우리집까지 합쳐 밥집 두어개 정도, 대다수는 다 손털고 나가고. 자연산만 가지고 하니까 물건없으면 장사 못하기도 하고, 물건이 안나오면 특정한 메뉴 (예를 들어 우럭 자연산이 안나오면 못팜)는 못 팔기도 하고, 좋은거 나오면 그 때만 팔기도 하고 (돔, 복어 뭐 이런 종류가 대표적) 그러다보니까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음.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Caltrask |
경기가 나빠진것도 경기가 나빠진거지만, 짱깨들 넘어와서 쓸어가면서 안나오는 것들도 있고, 게나 이런 계절메뉴는 수온 변화로 어획량이 없거나 확 줄어들기도 하고, 여튼 잠도 못자고 뭐 나오면 경매보러가고, 그런식으로 장사하는데, 그래도 힘드니까. 손은 배로 가는데 손님 입장에서야 그런건 알거 없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이건. 원가가 얼마나 하는지, 날씨따라 어획량 따라 가격이 얼마나 변동되는지 모르니까) 가격이 비싸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근데 가게 입장에서야 어획량 적다고 그걸 가격을 올려서 받기도 뭐하니까. 여튼 참 장사라는게 정말 만만치 않음. 한창 장사 잘될때는 월 3000~4000 (매출)도 찍고 그랬는데, 다 옛날 얘기고, 돈이라도 많이 되면 그 손가는게 아쉽지 않을텐데 돈은 얼마 못벌고 밤낮없이 일하는거 보면 짠하지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6-10 |
||||||
|
진솔하게살자 |
식당은 진입장벽 낮은 업종이라 창업하면 요식업들 많이 하지만, 경영난이도는 중소기업이랑 다를바가 없음. 거기다 요리솜씨란 재능도 필요허지. 사장이 먹는거 좋아하거나 만드는거 좋아해야 잘 될까말까임.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장사 안했으면 함.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오래된조울증 |
이번 골목식당보니까 손님을 아주 호구로 보더라. 그저 원가절감, 편하게, 회전율 높여서 돈많이 벌 생각밖에 없음. 원테이블보고 빡쳤었는데, 이게 요즘 우리나라 요식업계에서 금방 망하는 젊은 사장들의 현실같더라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쏭쏭가 |
아 막창 겁나떙기는데 우리동네에 막창집이없어 짜증나네 진짜 맨날 딴동네가서 먹고옴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0 |
||||||
|
|
코풀 |
우리엄마도 곱창장사 20년넘게 했는데 접었덩 ㅎㅎ 겨울에 내장청소하는거 진짜 힘들어... 어릴때 고사리손으로 엄마 많이도와줬는뎅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6-13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 : 선거는 바람과 같지... 늘 내 곁에 있으니. | 레몬tea |
299
0
20
17,079
|
2018-06-10 [09:08] |
| ▼ 이전글 | 한국에서 유명 웹툰작가로 활동하고있는 외국인 | 원모어찬스 |
826
0
60
46,241
|
2018-06-10 [09:01]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