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이 길어》》보기 귀찮은 사람 맨밑으로

제일 쉬운게 폰을 바꾸는 걸까?
몇년전부터 그냥 직장도 주변도 사람들이 좀 버겁게 한다 라고만 생각하고 지냈는데...나 이제 삼재 시작인데 진짜 죽을 만큼 힘이드네... 사람좋아하는 사람이 사람한테 현타맞아가니까 진짜 자연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뭔지 히키가 되는게 뭔지 좀 알거 같다랄까 .. 여튼 각설하고

기존 번호도 계정들도 나름 오래 써와서 그런지 나혼자 정리한다고 주변이 정리가 잘 안되네 ... 그냥 자꾸 내가 나도모르게 희망고문 하고 살았나봐 상처준 사람들이 언젠가는 예전처럼 자신들이 잘못한거 깨닫고 미안하다 사과할날 올거라고.. 어릴때는 나도 주변 사람들한테 데미지 아주 큰편 아니었고 내생활 잘하다 보면 어느새 다들 연락와서 그땐 미안했다 하는데.. 지금은 내가 참 버틸 여력이 없는지 참아지지도 않고 그저 지금 당장 너무 쳐지네

그냥 다 정리하고 어디 저 밑에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찌그러져 살다가 기회봐서 낯선 곳으로 가려고.. 정규직 약속했던 직장도 가닥 보니 애초에 계약직으로 쓰다가 대충 계약직으로 쓰다 버릴 준비 하는 각인거 같고 그럴바에야 상처 주는 사람들 추억이 가득한 여기 .. 내가 좀 벗어나려고 .. 올해는 벚꽃도 봄도 내생일도 하나도 안행복할거 같아서 얼른 치우고 가고싶다

그럴러면 지금부터 정리할려고.. 그래서 계정이나 폰번호 이런거 싹 정리하고 새로 팔려고 하는데 연동 하나도 안되고 깔끔하게 안뜨게 할려면 공장초기화 방법말고 폰 새로 사는거나 그거 말고도 방법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