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양치하러 들어왔는데 갑자기 켜지더니 물 존나뿜어 미친새끼가


아니진짜시발 뭐냐진짜

놀라가지고 정지 존나 다급하게 누르는데 버튼 아무것도 안먹혀 시발 꺼지지도않고 계속 물만 존나튀는데
내가 시발 살다살다 비데 물줄기에 뺨도 맞아보고

잠깐 멈추나 싶더니만 갑자기 이젠또 씨발 존나 리드미컬하게
물줄기 뿜었다 끊었다 4분의 3박자로 �S�h�h�S
개지랄떠는데

아니 시1발 음악만 넣어주면 예술의전당 음악분수쇼가 따로없음
존나 그순간 아 내가 산건 비데가아니라 테크노비데였구나!
대굴빡을 탁~ 치면서 감탄하고있는데


수압은 누가 또 최대로 올려놔서
고래등줄기마냥 시발 물줄기 뿜어져나오고

요즘비데는 하이드로펌프 쏘냐

진짜 똥꼬에 광산 캘 일있나 시발

시발 내가 분수쇼를 야동도 아니고 우리집화장실에서 볼줄은 몰랐는데 너무 당황해서 벙쪄있다가
부들부들 떨면서 코드 뽑아버렸다

정신차려보니까 나는 온몸이 비데물로 축축해져있고
거울에 비친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더라


존코너는 T-1000 코드나 쳐뽑지
왜 그 좆지랄을 했나 갑자기 현자타임도오고
한편으론 알파고를 물리친 제 2의 이세돌이 된 기분에 뿌듯하기도 하더라

한낱 똥꼬닦이주제에 인간한테 덤빌생각을 하다니
아직 기계는 인간을 이길수없다는걸 깨달았다



십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