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1살 대학교 여름 축제때 이야기야
친구들이랑 대학축제니까 당연히 아무생각없이
새벽까지 술을 퍼마셨어

그렇게 취한 친구들이랑 나는 차도끊겼겠다 학교 운동장 위 계단에서 누워서 자기로했어
주변은뭐 조명도있고 우리말고 계단에서 자는 사람도많고 어둑어둑한정도? 였어 그렇게 누웠지

자다가 얼마나 지났을까?
너무 추워서 눈이떠졌어 그런데 술을 많이마셔서 그랬을꺼야 비몽사몽한상태로 한 2분정도를 걸었어
2분정도동안 걷는데 천막으로만든 술집이랑 거리에 불은 다 켜져있는데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는게 아니겠어? 난 당황해서 내가 자던곳으로 급하게 돌아가려했지

그렇게 100m정도를 남기니
분명 없어야할 내몸이 아직 계단에서 자고있는거야
이때까지도 나는 별생각이 없었어. 자다깨서그랬나?

내인생 처음으로 가위? 귀신을 볼줄은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지.

그순간 신발소리가 나더라고 소리가난쪽인
지나온길을 슥 보는데
누가 미친듯이 뛰고있는거야

분명 아까는 없었는데.
뭐지?하고 나는 그냥 가만히있었지
다시말하지만 조명도뭐 어둑어둑하지만 있고 무서운 느낌이 들지않았어 몽롱한 상태였거든

그렇게 미친듯이뛰는사람이 내옆을지나는데 웃고있더라고? 이때약간 이상한 기분이들었어
그런데 이뛰는사람이 내몸을향해서 뛰어가는거야!!!!
이땐 나도 아차 싶었지 정신이 번뜩 들더라고
당황한나도 내몸을향해서 필사적으로 뛰었어

하지만 늦게 출발한 내가 먼저 도착할수가있었겠어? 그 미친듯이 뛰던사람이 달려서 내몸을 만지는 순간
나는 헉!!!하면서 진짜로 잠에서 깼어 주변에 사람들도 다시 보이더라고. 옆에 친구도 깨웠다가 욕쳐먹고얌전히 다시누웠어
나는 사실 가위를 눌리고 있었던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가끔씩 이런생각이 들어
지금내 영혼은
나보다 먼저 뛰어간 사람의 영혼이 아닐까?
내영혼은 아직도 그곳에 같혀있는게 아닐까? 하구..

여기까지가 내 실화인 꿈?가위? 이야기야
글은 내가좀 못쓰는데 내 무서운 이야기가 잘 전해졌길 바래.

출처:나 이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