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새벽까지 술먹고 취하지를 않아서 뒹굴거리다가 좃같은 마음에 벅차 올라서 글한번 써봄 앱으로 쓰니깐 가독성 ㅆㅎㅌㅊ일거임
전 여자친구는 2년정도 만난 한살연상인데 동아리에서 내가 첨보자마자 눈에 들어와서 내가 많이 좋아한티를 내고 고백을해서 사귀게 됨 여기서 흔히들 일어나는 남자대학생의 딜레마는 군.대겠지? 나도 결국엔 군대를 가야했고 누나는 뭐 자기가 좋아할때까지 기달려주겠다네? 근데 내가 훈련소 가기전에는 마음이 좀 식은 상태였는데 훈련소 다녀와서는 정말 소중함을 알아서 그 이후론 정말 잘했어
공익이긴한데 내가 상경하고 대학다니던 학생이라 집근처에서 공익을 하면 여자친구를 자주볼수없었어 이런 생활이 1년 가까이 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믿어야하는데 못믿게 되더라 연락은 진짜 가능한데 서로 만나기가 진짜 힘들었어 게다가 여자친구는 편입하면서 새학교에 적응하기도 바빳고 새로운 인간관계와 학업 스트레스를 받았을거야 난 근데 그런 중요한 시기에 개인적으로는 큰도움이 되지 못했던것 같아
암튼 각설하고 결국 서로 사상차이가 생겨버리고 하다보니 예전보다 자주싸웟고 결국 헤어졌지 처음엔 정말 힘들더라 남들은 2년이 긴 연애가 아니라고는 하겠지만 난 지금까지 200일 이상 누굴 만나본적이 없었거든 시간이 약이겠거니 하면서 버티는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좀 힘든일이 많았어서 멘탈도 안좋은데 친구가 말해주더라 전여자친구 남자생겼다고 솔직히 처음엔 무던덤했어 그래서 막 오늘 술이나 한잔먹지 뭐 하고 오늘 먹었는데 하... 그냥 무덤덤한척 하려고 애쓴것 뿐이더라 이번에도 나처럼 연하만나던데.. 나한테 했던 말투 내가 했던 말투 고스란히 다른사람과 공유하는 전여자친구 카톡프사를 보니깐 참... 견디기 힘들더라
나한테 애기라고 부르던 사람이... 내가 누나라고 하면서 쫄래쫄래 함께하던 사람이 인젠 나에게 너무 상처가 되더라
헤어지고 한달후이 연락할때도 누나가 그러더라 나 아직 많이 좋아한다고 근데 미안하다고 자기 유학도 갈지 모르고 하는데 여기서 더 크게 싸우기전에 헤어질려고 했었다 했는데...
이 연락하고나서 한달만에 썸타서 연애한것 같더라.
나도 알아 싯팔 헤어진마당에 너가 왜 그러냐고 나도 솔직히 누나가 행복헀음 좋겠고 힘든시기에 곁에 자주 없었던게 나고지금 만나는 사람이 더 행복하게 해줫으면해 근데 다 아는데 너무 힘들다
너무 마음이 있던 상태로 헤어져서 그런가 미련이 너무커서 그런가 지금까지 겪었던 이별중 가장힘들고 괴롭다... 이렇게 오래갈줄도 몰랐고 힘들지도 몰랐다...
3줄 요약
1. 2년사귄 여자친구랑 공익 복무하면서 헤어짐（미련만땅）
2. 헤어진이후로 마지막연락（날 아직 좋아한다） 이후 한달만에 썸타서 남자생김
3. 오늘알고 현타와서 술먹었는데 잠이안와서 똥글 싸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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