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군대 귀신이야기가 많이 보이길래 나도 내가 겪은일 써봐

내가 지오피 부대를 나와서 야간 근무가 일상이였는데 야간 근무도 전반야 후반야로 나뉘어서 근무를 서지
내가 전반야 근무를 설때 였는데 근무 끝나고 이제 다음 근무자 교대 기다리는데 내가 있던곳이 추가 초소여서 거긴 다음근무자가 없기때문에 소대장님이 저앞에 초소 교대해주고 올테니까 나보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어
근무도 끝났으니 내려갈준비하고 초소 창틀에 기대서 야간투시경으로 소대장님이 언제 오는가 계속 보고 있었는데 저기 멀리서 하얀 사람 형체 2명이 오는게 보이는거야
누군지 알아도 수하는 해야하니까 좀 가까이 왔을때 야간투시경 올리고 정지정지 하고 암구어를 묻는데 아무대답이 없는거야 소대장님이 장난치는걸 좋아하셔서 그러는줄 알고 나는 '아 소대장님 장난치지말고 빨리 내려가요' 라고 했는데도 아무응답 없길래 야간투시경 다시 끼고 뭐하는가 봤는데 그 하얀 사람형체가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길래 계속 장난치지 말라하면서 있었지
그런데 저기 멀리서 검은색 사람형체 4명이 오는게 보이는거야 그때 딱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야간투시경으로 보면 사람이 하얀색으로 보일수가 없거든 사람은 검은색으로 보이는게 정상이야
그리고 지오피에서 근무서는 철책이나 방벽에선 같이 근무 서는 사수,부사수 소대장님은 통신병 이렇게 해서 2명씩은 꼭 같이 다녀야 하고 소대장님은 저 앞에 초소 근무 교대해주러 간거니까 근무 끝난 인원까지 하면 4명이 오는게 정상인거지
난 저 하얀색 사람 형체를 왜 이상하게 생각안했지? 그러면 저건 뭐지? 라는 생각에 그 하얀 사람에게 시선돌려서 자세히 볼려고 한순간에 증발하듯 사라지더라 연기가 바람에 날리듯 그런식으로
그래서 소대장님 다시왔을때 저기서 이상한거 봤다고 하고 그자리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우리 대대가 전에 있는 대대랑 지오피 교대하기전에 전대대 사람들이랑 근무서면서 배운적있는데 거기 아저씨들이 48초소에서 귀신 나온다는거야 옛날에 누가 자살했다나 괴담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하드라 그리고 내가 그걸 목격한장소도 48초소에 있을때야

다른 이야기도 좀 더있는데 이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다 못쓰겠네ㅋㅋ 담에 차차 써보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