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lai Rimsky-Korsakov
Flight of the Bumblebee from Opera 'The Tale of Tsar Saltan'

오페라 '살탄 황제 이야기'（The Tale of Tsar Saltan）는 러시아 시인 푸쉬킨（Aleksandr Pushkin 1799-1837）의 동명의 동화시를 기반으로 블라디미르 벨스키（Vladimir Belsky）가 대본을 썼습니다. 1899-1900년에 푸쉬킨의 100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작곡되었으며 1900년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오페라의 간략한 이야기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살탄이라는 황제는 왕비로 그 나라의 한 여인을 간택합니다.
황제가 전쟁으로 궁을 비운 동안 왕비는 아들을 낳았고, 동생을 시기한 왕비의 어머니와 두 언니들은 계략을 꾸며 왕비와 왕자를 나무통에 가두어 바다에 던져지게 만듭니다. 두사람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해 외딴 섬에 도착해 살아갑니다. 왕자는 어느날 해변에서 솔개의 공격을 받던 백조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왕벌의 비행'은 3막 1장에 등장하는 곡으로 왕자가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하자 백조가 그를 벌로 변하게 해주어 날아다니는 장면입니다.
인기있는 곡이어서 여러 악기버전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