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암시를 나타내는 글을 적은 작성자의 친동생입니다.
지금 형을 데리러 대구에서 군산으로 가는 중 입니다. 일을 다 마친 뒤에 글을 적는 게 맞는거 같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 조금이나마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급하게 적어 글이 조금 두서가 없거나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형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오늘 저녁에 갑작스레 경찰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지만 웃긴대학에 올라온 글을 보았습니다.
웃긴대학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저희 형임이 확실했습니다. 형에게 연락을 계속 시도하던 중
다행히 군산에 있는 경찰서에서 신변보호를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형을 데리러 군산으로 가는 중 입니다.
형이 올린 글에 댓글을 보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또한 직접신고 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지금은 글을 더 적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줄입니다. 나중에 글을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