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761659 URL 복사 |
편의상 반말임.
우리집은 전체적으로 동안임.
부모님도 동안이신데 최근에는 흰머리때문에 본인 나이대로 보이심.
그에 비해 나는 동안을 좀 넘어서 애같다고나 할까.
게다가 최근에 머리도 짧게 짤라서 더 애같아졌음.
어쨌든 종종 부모님과 가족외식 하는데~
이번에는 연포탕을 먹으러 갔음.
아주 맛있게 먹고나서 계산대로 가서 내가 계산을 하려고 하니 사장님이 대뜸 엄마한테,
'참 좋으시겠어요. 손자분이 참 효자이시네요. 보통 손자분하고만 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요ㅎㅎ'
그 말에 엄마 급빡치심.ㅋㅋㅋㅋㅋ
분위기가 갑자기 냉각됨을 느낀 내가 얼른,
'아~아니에요. 저희 어머니세요. 부모님과 온거에요.'
그러면서 분위기 풀면서 얼른 계산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놀라면서 엄마한테 다시,
'아아~그러세요? 그럼...늦둥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에 엄마 개빡치셔서 말도 안하고 그냥 나가심.
나도 그냥 하하~하면서 계산하고 따라나갔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차타고 집에 오는데 엄마는 계속 '아 염색을 해야지 이거야 원'이러시고,
아버지는 뭘 그런걸로 계속 신경쓰냐고 하심.ㅋㅋㅋㅋㅋ
나는 엄마 빡치신게 웃겨서 막 '할머니~할머니~'했음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엄마가 정색하고 말하심.
'할머니 소리할거면 얼른 결혼해서 손자 앵기고 해'
그 말에 할말을 잃어서 입닥치고 왔음.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
 |
|
 |
추천되었습니다.
|
|
| ▲ 다음글 | 숫사자가 강가에서 다벗고 목욕하다가ㅗㅜㅑ.jpg | 하아흐응 |
 413
 0
 29
 33,602
|
2018-04-17 [21:26] |
| ▼ 이전글 | 이가 고소 가능? | 섬난병아리 |
219
0
32
21,726
|
2018-04-17 [21:18]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이동식씨 |
ㄹㅇ 불난집에 신나뿌렸네 [10]
|
511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18-04-17 20:05 |
||||
 |
 아헤피쓰 |
싸움구경과 불구경이 제일 신난다지만 작성자님 할머니 기분 안좋으신데 신나부렀다니요;; 인성 ㅡㅡ |
3500 |
추천
반대
|
2018-04-17 |
||||
|
답글 베스트 웃자 |
리얼포스 |
어시? [4]
|
34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18-04-17 21:26 |
||||
답글마당 (45)
|
|
이동식씨 |
ㄹㅇ 불난집에 신나뿌렸네
|
51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아헤피쓰 |
싸움구경과 불구경이 제일 신난다지만 작성자님 할머니 기분 안좋으신데 신나부렀다니요;; 인성 ㅡㅡ
|
35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이동식씨 |
너어는 진짜 나쁘다..
|
1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햄복한웃대 |
신나 오랜만에 들어본다...
|
19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글픽카드요 |
세나하좌 쇄나하좌 세나 신나~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깐쳐 |
신나 뿌려서 작성자 신나서 이거올린듯ㅎㅋ
|
3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김바미 |
신나 신나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지구는 신나서 라랄라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이동식씨 |
다들 신나부렀네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굿밤이다 |
나는 친구집놀러갓다가 친구엄마한테 할머니라하고 누나한테 어머니라 불러서 친구네집 출입금지당했는디ㅜㅡㅜ
|
14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Tepy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8 |
|||||||
|
 룬세이어 |
신나게 신나뿌리는걸 보니 파이로마니악 ㄷㄷ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8 |
||||||
|
임산부헹가래 |
ㅋㅋㅋㅋ 역시 연륜은 못이겨 깐족거리다 카운터로 명치세게 맞았네 ㅋㅋㅋㅋ
|
38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gompange |
너어는 짘짜 나빳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연쇄추천마 |
아~ 솔로시군요~ 깔깔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무더위배추더위 |
얼른 손자 만들어드려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한심한놈보면화내는사 |
작성자야 결혼하자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낚시왕김태공 |
어머님 마음아프실듯.. 위로해드려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SpZero |
모쏠에게 명치를 치셨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탕수육대자 |
사장이 립서비스가 아니라 주책을 부리네 ㅋㅋㅋ
|
3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백헌 |
울엄마도 동안인데 흰머리많으셔서... 할머니~할머니하며 나도 장난쳤다가 오랜만에 파리채 드시는거보고 흠칫했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
|
리얼포스 |
그나저나 작성자는 얼마나 동안인거야?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씨네1225 |
드디어 우리 결혼 승낙 받은거야?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리얼포스 |
어시?
|
3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창혀기 |
ㅇㄷ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7 |
||||||
|
 훠퍄람 |
하아.... 난 진짜 이렇게 팬티만입고나온거보면 너무야해서 정신을못차리겠음 브라자이런건별로안야해보이는데 빤스는 왥케 야해보이냐 하악하악 ㅠ
|
3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8 |
||||||
|
리얼포스 |
사실, 나도 좋아ㅎ 하앍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8 |
||||||
|
웃대왕고 |
ㅇㄷ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8 |
||||||
|
|
극과극은통한다 |
사장이 멍청하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화장실전문점롯머리아 |
나만 ‘나만볼수없지’ 기대했냐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그렇지뭐 |
어머니께서 불가능한 미션을 주셨군....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얘말믿지마 |
요약 : 작성자 결혼 못하는 자식 걱정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버리신 어머니 조롱함
|
1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창혀기 |
마지막 영혼의 딜교환에 추천하고 갑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S급실버팽 |
근데 탈모랑 흰머리는...아무리 얼굴이 동안이어도 커버가 잘 안되더라...그리고 사장이 좀 눈치가 없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니든나든 |
난 할머니 여관 대신 보고 있으면 어머니 어디가셨냐더라..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네임드만들어줘 |
나는 개씹노안인데 얼마전에 가계 계약한다고 엄마랑 딸내미랑 갓는데 거기 일하시는분이 두분이서 할꺼냐길래 그렇다니까 같이있던 딸얘기하면서 부부둘이서 사람안쓰고 하기에는 괜탆다고 그러더라 쉬부레 올해 27살인디 세상시발
|
1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개나리가들어왔다 |
난 예전에 유니클로에서 계산 다 하고 포장까지 한 거 빡쳐서 바로 그 자리에서 환불한 적 있음. 포장하면서 나한테 브래지어 카탈로그 집어주면서, 집에 와이프분이나 따님 보여드리라고 하더라고. 결혼은커녕 연애도 못해봤는데 ㅅㅂ것이. 그리고 딸한테 브래지어 카탈로그? 그건 최소 10대 딸이 있을 거란 소리 아니냐? ㅅㅂ 내가 무슨 40대야? 모르면 그냥 아가리 닥쳐
|
70 |
추천
반대
신고
|
2018-04-18 |
||||||
|
|
요술주먹 |
아 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툰드라트롤 |
뭐라좀 해주지..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슈퍼쎌 |
난 작성자 부모님이 이상한거같은데 대놓고 팍 삭았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오해한건데 보통 그런상황되면 허허 하면서 웃어넘기는게 정상임
|
34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7 |
||||||
|
|
인성을다진마늘 |
작성자 어머님 표정봤어도 앗차 싶었을텐데..사장님 눈치가 참..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8 |
||||||
|
어데나500 |
사랑합니다. 사귀어주세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8 |
||||||
|
|
운좋은호랑이 |
특수부대 출신인가? 확인 사살하는 수준이 ㅋㅋ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8 |
||||||
|
|
이브이사냥꾼 |
지금 저거 쓴 사람은 저승문턱까지 갔다 왔다는 것을 알기나 할까? 할머니 소리 들은 사람이 엄마가 아니었으면 그 강을 건넜을 걸.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8 |
||||||
|
|
니사랑내곁에 |
막줄 팩폭억 원샷원킬 당해부럿자너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8 |
||||||
|
|
웃대뉴비o |
난 학생 때 엄마랑 다니면 엄마가 누난 줄 아는 사람 많았는데 몇년 뒤엔 남편 분이 참 젊으시네요 소리 들음..ㅎㅎㅎ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8-04-18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숫사자가 강가에서 다벗고 목욕하다가ㅗㅜㅑ.jpg | 하아흐응 |
413
0
29
33,602
|
2018-04-17 [21:26] |
| ▼ 이전글 | 이가 고소 가능? | 섬난병아리 |
219
0
32
21,726
|
2018-04-17 [21:18]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주)웃긴대학재단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6979 |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66, 제와이-2123호 (문정동, 가든파이브라이프) | Fax 02-6280-9094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