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연애를 많이 해본적은 없지만

얼굴이 못생겨도 연애가 가능하고 정말 자기를 대해주는게 좋아서 좋아해주는 이성이 있다는 것... 그것도 생각보다 많이

본인은 내면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막상 얼굴 갖다 내밀면 얼굴 본다고 하는 말이 많아서
이번 생엔 연애할 수 있을까 싶었었음

중고딩부터 친구들한테 못생겼단 말을 엄청 많이 듣기도 하고 장난으로 찍힌 사진에도 난 진짜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했었고

그걸로 인해 자존감이 너무 낮았었고..

성인이 되고 나니까 내가 그렇게 많이 변한 것은 없는데도
옷도 사고 머리도 해보고. 얼굴은 언제나 그대로였고..

20대 초중반 쯤 첫 여자친구가 생기게 됐음
친해지려 다가갔다 호감 가져 만나게 되고..（비록 이 사람은 헤어졌지만）
다시 나를 좋아해줄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하던 찰너
이렇게 못난 나한테 먼저 다가와주고 좋다고 먼저 말해줘서 사랑하게 되고.

못나고 말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음

이름 모를 꽃이라 해서 다 잡초가 아니고
그 이름 모를 꽃을 사랑해주고 이름을 붙혀줄 사람은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

본인이 못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 본인도 예쁜 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