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도 이거면 실업급여 된다 이래서
고용센터갔더니 안된다 그래서 빠꾸맞고
누군가도 "너정도면 긴급구호자금 주민센터에서
해줄거다 무조건 가라"해서 갔다왔더니
거기 여직원이 경멸스러운 눈초리를 보내더라
살다살다 이런 절망감은 또 첨이네
반대편에서 듣고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존나 그지새끼 구걸하러왔네' 이런 눈초리보내고
내가 말하는거 지가 소리높여서 중간에 딱자르고
나 상담해주던사람이 길어지니까 빨리 보내란듯이
존나 째려보고 그 사람 부름ㅋㅋ
시팔 개좃같네 인생

내 부모님과 관계 전후사정 다묻고
가정폭력으로 나와살게 됐다고 얘기한거
뻔히 다 들어놓고 본가나 다시 들어가랜다ㅋㅋ

이거 나 그때 맞고 나왔을때도 여성전용?
단기로 경로당같은 임시숙소 마련해주는거
그것도 집들어가서 아빠랑 화해하세요~
이러더니 시바 내가 그거 가능했으면 진작에 했지

시바 괜히 경제적으로 힘든사람들이 자살하겠냐
이래저래 다 컷트당하고 좌절감 맛보니까
결국 마지막 선택이 그거지

돈못받는거 "어쩔수없네요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근데 그이후에 그여자가 경멸하듯 쳐다보고
나 문 나서자마자 수근거린 소리에
자존심상해서 인생 좃같은거 걍 뒤질까 싶었다
근데 특기도없이 공무원시험만 쳐서
앙세금개꿀띠 하는것보다 뭐하나라도 잘하는
내가 더 아깝지않나싶어 열심히 집에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