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밖에 화장실이 있었음

어쩌다보니까
둘이 밥 먹게 되어서
밥 먹는데 내가 화장실을 간다니까
갔다오라 함

그래서 가게를 나가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니까
남편（당시엔 아는 동생）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잉? 너도 화장실 갔냐'하니까

'누나（내가 연상임） 화장실 간 김에
저도 가는게 좋겠길래 왔어요'

라고 했는데.....




나 혼자

헐 얘가 나 혹시 위험할까봐??
그래서 핑계대고??

막 별 생각 다 함



당시 남편은 나를 그냥 아는 사람 1로 봤기 때문
나만 좋아함 ㅇㅇ




여튼

그러다 사귀고 난 뒤에
남편이 말함

'예전에 ,***에서 밥 둘이 먹을때
누나 화장실 갔을때
혹시 일 생길까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어요'



진짜 반하는 포인트여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