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fear74708 URL 복사 |
안녕 여러분! 안물어보고 안 궁금하시겠지만 필자는 올해 갓 중3이 된 따끈따끈한 급식입니당!
음..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 스스로도 정신병이 있다고 느껴서요. 이유는 환청과 환각.
분명 여기 없을 사람이 보이고 들려요. 근데 그것도 죽은사람이 아닌 실존 인물로.
...ㅋ
ㅋ
ㅋ
ㅋ
ㅋ
네. 물론 연애인이면 좋죠. 잘생기고, 예쁘고, 꼭 외모가 화려하진 않더라도 저마다의 특색으로 사랑을 받고계신 분들.
하지만 저는 그런 종류의 것을 보지 않아요.
저를 괴롭게 했던 사람들, 아니면 제가 실수했던 사람들.
그런사람들이 어느순간부터 살짝살짝씩 나타나네요..
처음에는 그리 심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갑자기 불을 끄면 어두운 곳에서 어떤 형체가 쌀짝 있다가 사라진다거나, 어떤 물건이 사람처럼 보인다거나? 이정도 경험은 다들 해보셧 을거라 믿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부터, 거울을 보면 제 얼굴이 아닌 그 사람의 얼굴이 비춰졌다 사라지고, 엘레베이터 문이 닫힐때 틈 사이로 그 사람이 나를 지켜보는 것에 눈이 마주친다거나 전화벨 소리가 그사람 목소리로 들려요.
말그대로 저는 하루하루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이면, 저희 집은 분명 20층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빗속에서 사람의 인영이 보여요.
솔직히 말하면 저를 아무이유 없음에도. 제가 그냥 무슨 욕을 하든 웃고 넘어가서.（저 호구새끼 맞아요. 내가 생각해도 병신인） 저를 쓰레기 오물 취급했던 사람들. 이유가 아닌 핑계를 대며 저를 손가락질 했던 사람들. 많이 밉습니다.
근데도 환청이나 환각이 보이면 쫄아요. 확실하게 쫄아요.
환각인데, 실제가 아닌데.면전에 대고 쌍욕 하나 못하는 제가 고구미...크힣..
뭐. 걔네는 제가 이렇게 아픈것도 모르겠죠. 운적 없으니까요. 따른애들 괘롭힐때 울으면 그래도 멈추었는데 저는 운적이 없어서... 아니. 울지 못했다는게 조금더 잘 맞을듯 하네요?저 감정 무뎌요. 진짜 무뎌서 그때는 그게 아픈지도 몰랐는데, 그게 중첩되니까 빠져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가 없네요? 걍 나가려면 나갈수록 더 아파서 포기함.
뭐. 지금 저보고 고구마라는 분 많으실 거예요. 그리고 여기서 고구마 하나 더 목구멍에 밀어넣어 드리겠습니다. 아니, 두개 밀어 넣어 드리겠습니다.
사실 복수 할 수는 있어요. 완벽하게;;
왜냐? 오빠란 애가 양아치...에혀...
그냥 눈 한번 딱 감고（오빠랑 사이 않좋음） 부탁하면 들어줘요. 오빠가 내 사람한테만은 무뎌지는 사람이라.
게다가 오빠 친구분들이랑도 만난적 있어서, 그분들이 괘롭히는 사람 있으면 말하라고. 5분안에 달려간다고 해서. 뭔가 허세인게 분명한데, 저 그때 되게 무뚝뚝 하게 네. 라고 했는데 그날 설레서 잠 못잠 헣헣 여러분 잦은 괴로움이 사람을 이렇게 작은 호의에도 감사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오빠와 저는 2살차이죠.
네. 저를 괘롭히는 녀석들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고학년 센빠이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촌 오빠가 한"의대"다님요... 사촌 언니는 대기업 들어갔구. 저는 잘난것 하나 없지만, 아니, 유일한 재능은 "노력"에 있지만（ 남들이 노력으로 1의 결과를 내놓을때 저는 2~3의 결과를 내놓음） 재데로 써먹지도 못하궁. 주변인물만 잘나서 저스스로 저를 비교하구. 그렇게 저를 자괴감에 찌들게 하는 분들을
써먹지 못했어요.
아니... 평소에 저 많이 예뻐하는게 보여도. 뭔가 실례같구. 지금 사촌 오빠 결혼했느느느는드에. 사촌 언니 바쁜데 부탁하면 실례일것 같구.
오빠는... 후, 저를 괘롭히는 양아치와 똑같은 애한테 도움받기는 싫구... 아ㅏㄴㅇㅎ미;ㅏㄴㅇㅎ;ㄴㅁ' 아 이거 뭔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 고구마 썰인데? 아, 후.
스토리가 잠시 산으로 갔군요. 제가 좀 흥분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어! 결론은.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거울보면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거울속에서 눈을 크게뜨고 저를 바짝 쳐다보고 있는 다거나,
학교에서 책상 서랍에 눈알이 굴러다닌다거나,
야심한 밤의 피아노 소리（뚱땅뚱땅 치는）등등.
아,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건 샤워중 환청 이었어요.
다른게 더 무서울 것 같죠? ㄴㄴ.... 샤워중 환청 들어 보심? 안겪어 봤으면... 아니, 그냥 안겪는게 좋을걸요. 분명 소리인데, 소리가 등골을 타고 오르는 느낌임. 등골을 타고 올라 정수리까지 소리로 내리 꽂히는 느낌? 어쨌든 정수리가 진동하며 솜털이 진동에 （아흣） 서버리는 느낌이요. ㅇㅋ 이게 제일 정확했어.
그리고 보통 샤워를 하면 화장실이 돌? 같은걸로 되어있어 소리가 울리잖아요?
울리는 소리 안에서 그사람 목소리만 뚜렷하게 들림. 봊나...
그리고 그 상태에서 거울을 보면! 수중기로 인해 뿌옇게 끼여있습니다. 흐릿해요. 누구나 샤워할때 그렇잖아요?
거울에 낀 이슬들을 손으로 닦아냅니다. 그럼 깨끗한 화질로 저를 꼬나보는 개샛기를 볼 수가 있어요. ..뷁..
저는 갑자기 나타나는 것 들한테서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을 봅니다. 1년 12개월 365일 실시간 공포영화를 시청중 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제 상상속에서 일어나는 일 들인데, 그로인한 상처도 나의것! 내가만든 상처!
내 잘못이 아님에도 나는 괴로워 해야 하냐며. 당당한 가해자와 소심한 피의자. 절대 내 얘기는 아닐거라고 생각했던게 제 일이 되어버렸습니닷
그렇게 저는 쭈구리가 되었다는. 그냥 그런 얘기요. 네. 별로 무섭지 않아서 죄송합니다（_ _）꾸벅
아. 저 지금 되게 횡설수설 했을텐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딘가에 풀어놓으면 속 편할 것 같았아요.
근데 풀어놓는 것 만으로는 속이 편해지지 않네요 젠장.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댓으로 개인의 생각을 적어주시지 않겠나요? 헤헤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
 |
 |
|
|
| ▲ 다음글 | 엘리베이터 | 푸치는우리개 |
 25
 0
 3
 1,040
|
2017-01-23 [23:46] |
| ▼ 이전글 | 영상) 공포게임 에밀리는 놀고싶어! | 따뜻한차 |
7
0
1
932
|
2017-01-20 [19:16]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엘리베이터 | 푸치는우리개 |
25
0
3
1,040
|
2017-01-23 [23:46] |
| ▼ 이전글 | 영상) 공포게임 에밀리는 놀고싶어! | 따뜻한차 |
7
0
1
932
|
2017-01-20 [19:16]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