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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한테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모자란 글솜씨임에도 불구하고, 주간베스트에 제글을 2개나 올려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벌써 2016년의 마지막날이네... 다들 2016년 올 한해 목표했던것 다 이뤄졌으면 좋겠고 아닌 사람들은 2017년에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살면되는거고~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우리모두! 오늘은 친구가 나랑같이 술마시면서 나한테 안주거리삼아 들려준 이야기야. 혹시 화류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으니까, 친구가 한말을 최대한 순화해서 쓸게. 아, 그리고 내가 웃대에 글을 쓸 때는 항상 당사자한테 허락을 받고 올리는거니까 걱정하지 않아도돼! 이야기의 몰입도를 위해서 1인칭으로 서술할게~ 재밋게 읽고 연말 마무리잘했으면 좋겠어! . . . . . . . . 그때가 아마... 8월달 쯤이였을거야... 여름방학이 다 마무리되가고, 방학동안 아무것도 이룬것없이 그냥 알바나하면서 전전하고있었지. 이번 방학에는 반드시 여자친구를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그냥 허황된 꿈이였던것 같다ㅋㅋㅋㅋ 방학때 맨날 집에있으면 시간 남아도니까 게임좀 하다가~ 밥도 챙겨먹고~ 티비도 보다가~ 할거없어지면 그냥 뭐... 성욕해소나 할겸 자기위안이나 하고 그렇게 살았지..ㅋㅋㅋㅋ 근데 너도 알다시피 나 아직까지 한번도 못해봐서 진짜 궁금해서라도 한번 해보려고 홍등가라고 찾아봤지. 찾아보니까 우리동네에서 멀지않은 영등포에 홍등가가 있더라고. 그래서 거기가려고 계획세우고 돈도모았어. 그때부터..한 일주일뒤쯤인가? 영등포쪽에 있는 홍등가에 갔어. 난 처음에 되게 어두울 줄 알았는데, 붉은색 네온사인같은것들이 막 이리저리 켜져있더라... 홍등가라는 이름의 의미를 그때 알았어. 도로 근처에서 화장을 엄청 진하게 하신 분들이 호객행위랄까... 그런걸 하고 계시더라. 그래서 나는 안쪽으로 계속 발을옮겼어.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성분들의 수준도 더 나아질거같고, 페이가 조금 비싸더라도 첫경험이니까 더 좋은 사람이랑 하고싶었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붉은네온사인과는 멀어져가고, 걷다보니 어두운 골목이 나왔어. 홍등가 근처니까 그 어두운 골목 또한 그 거리의 일부일거라 생각하고 들어간거지... 그게 내 인생 가장 큰 실수였던것같다. 정말 다시는 그런곳에 갈 엄두도 안난다.. 어쨋든, 나는 어두운 골목 안쪽으로 계속걸었어. 어떤 여자가 어디에있을지 눈에 불을 켜고 두리번 두리번거리면서 걷고있었지. 그런데 그때 정말, 정말 이쁘고 어린 여자가 눈앞에 나오더라. 진짜 "저런 사람이 왜 홍등가에서 일을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이였어. 마치 따라오라는듯 눈웃음을 치고 뒤를돌아 앞으로 쭉 가기 시작하더라. 나는 당연히 '아, 이사람이다' 싶어서 그 여자가 있는곳으로 들어가려고 무작정 그여자 뒤를 밟았어. 그때 갑자기 그 여자가 어떤 건물앞에 멈추더니, 안으로 들어가더라? 그래서 난 그뒤를 계속따라갔어. 위로가는 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지하로 가는 문은 열려있었기에 당연히 지하로 따라들어갔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하지ㅋㅋㅋㅋ 왜 호객행위를 해야할 업소가 밝은간판하나없이 지하에있을까.... 근데 그땐 정말 아무생각없이 저여자랑 한다는 생각만갖고 따라들어간거야ㅋㅋㅋ 어쨋든 지하로 가니까 정말 가게마냥 유리문도있고해서 의심없이 쭉 따라들어갔지. 여자가 복도지나서 코너를 돌아가는게 보였고, 나도 계속 따라들어가려했어 근데 그때, 그림자가 보이더라, 그림자가. 무심결에 정말 얼떨결에 본건데 그 왜, 사람이 길꺾이는 부분 벽에 안보이게 서있으면 꺾이기 전 바닥부분에 그림자 생기잖아. 그게 보이는거야. （친구 = 노랑, 의문의사람 = 빨강, 여자 진행방향= 파랑） 이런식으로 보이는거야.... 정말 무섭고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눈에보이면 아예 뭔지 모르는거보단 덜 공포스러울거같아서 진짜 반대로 죽어라뛸 준비하고, 진짜 완전조금만 보이게 빼꼼 목만내밀어서 저게 뭔지 확인했지. 근데 진짜 놀라서 그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죽을뻔했다ㅋㅋ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정말그때는 와...다리에힘이 풀리는데 억지로 뛰쳐나왔다. . . . . . . 그 여자더라. 그 여자가 미소지으면서 발소리 죽이려그랬는지 신발도 벗고 나 잡으려고 손에 이상한 하얀거 들고 기다리고있더라. 와...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정말 이러다 죽겠다싶어서 바로 뒤돌아서 지하철역까지 뛰었다ㅋㅋㅋ 택시한테 진짜 치여도괜찮으니까 도로에 서서잡고 개빠르게 잡아타고 바로 집까지갓다 진짜...와 내생애 그런소름과 공포는 처음이였다 정말. 그림자 못봐서 만약에 잡혔으면 어떻게 됬을지도 상상도안가고 나 잡으려고 발소리까지 지워가면서 그런 섬뜩한 웃음 지어가면서 코너 올때까지 기다리는 치밀함에 더 소름돋았다. 이틀간은 진짜 잠도못자고 밥도 안넘어가더라... 글쓴이 : " 소름돋긴한다.. 미친년아니냐 완전ㅋㅋㅋㅋ" 야... 이게 끝이면 말도안한다... 그 일 있고나서 2주뒤에 개강했는데 우리 과제같은거 전부다 메일에다가 저장하잖냐. 그래서 과제 제출할 일 생겨서 메일함 딱 들어가니까 모르는메일에서 메시지하나와있더라.. 이렇게.. ---------------------------------------------------------------- 정말 저도 듣다가 소름돋아서 죽는줄알았습니다ㅋㅋㅋㅋ 글쓰는 도중에도 소름이 한번 다시 쫙 올라와서...어우.. 아 물론 메일은 제가 여러분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기위해 자작한겁니다 ㅎㅎ 진짜 무서워서 보자마자 바로 스팸등록해버리고 삭제했다 하더군요ㅋㅋㅋㅋㅋ 제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홍등가에서 도저히 어울리지않는 여성이 보이면... 한번 의심해보세요 과연 저 여자가 순수하게 돈을 벌려는 의도일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어서일지. ps. 추천과 댓글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한번씩, 한개씩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ㅎㅎ 아마 1월1일 넘어서 찾아올듯싶습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하는일마다 성공하시길 바래요~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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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19:57]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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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이르베츈 |
그날, 나를 쫓아오던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 운명이라는게 있었다면 이런걸까? 그 남자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에 몸과 마음이 타들어갔다. 정말 한 순간이면 그를 가질 수 있을것 같았다. 아늑한 보금자리 앞 벽 뒤에 숨어 급한 마음에 신발까지 벗고 기다렸다. 한 손에는 ㅋㄷ을 들고,,, 그때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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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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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쌉싸름한아몬드 |
뭔소리임 이메일주소를 어케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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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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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탐찡 |
반말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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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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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진에이션 |
이거 드립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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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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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선생 |
나는 반말해도 상관없는뎅 글 읽는데 아무문제는 없었음 근데 탐탐찡 드립이라도 ㅠㅠ 불쌍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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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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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긴은강력하다 |
근데 네명 다 반말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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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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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가락낼름핥짝츄룹 |
그니까 반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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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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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진에이션 |
근데 여자의 본 의도가 뭐였을지 궁금하다... 혼자서 장기매매는 아닐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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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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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긴은강력하다 |
그냥 미친사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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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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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파파 |
추천이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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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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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궁금하지않다 |
친구도망칠때 여자는 왜 안따라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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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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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아몬드 |
뭔소리임 이메일주소를 어케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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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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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베츈 |
그날, 나를 쫓아오던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 운명이라는게 있었다면 이런걸까? 그 남자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에 몸과 마음이 타들어갔다. 정말 한 순간이면 그를 가질 수 있을것 같았다. 아늑한 보금자리 앞 벽 뒤에 숨어 급한 마음에 신발까지 벗고 기다렸다. 한 손에는 ㅋㄷ을 들고,,, 그때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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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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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이어폰 |
어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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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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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잔나 |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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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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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엘프 |
이메일주소를 어케암주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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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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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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