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fear74604 URL 복사 |
다들 안녕@@ 이번에는 일찍찾아왓지?? 저번글에 반응도 좋고 다들 내 글 재미있게 봐주는거같아서 일찍찾아왓어 ㅎㅎ 아참 혹시나 궁금해할까봐 얘기해주는데 내 고등학교는 남고였고, 전편을 포함한 주인공은 대부분 남자야... 미안.. 이번에는 강서구에 있는 내 모교에 같이 다녓던 친구가 겪은 이야기야. （이야기의 편의를 위해 주인공인 내친구를 B라고 지칭할게.） B가 고등학교때 자신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줬어. 그 중에서도 자기가 겪은 기이하거나 신기한 현상들을 많이 이야기해줬지. 오늘은 그 이야기들 중에 한가지야. B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때문에 바쁘셔서 경상도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키워졌대. 그래서 시골 안쪽에 있는 굉장히 적막한 집에서 살았고, 당연히 또래 친구들과도 많이 어울릴수없는 환경이였지.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농사일하시러 밭에가시고, 할머니는 경로당에 가시게 되셔서 B는 혼자 집에 남겨졌대. 오후 7시쯤 되니까 해는 뉘엿뉘엿 저오고, 배는 고파서 주방에가서 뭐라도 먹으려고 뒤적거리는 중 누군가 커다란 철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래. 그래서 B는 할아버지가 이제 해가져서 농사일하시기 힘들어갖고 오셨나보다 하고 반갑게 인사하러 나갔대. 근데 밖으로 나가자마자 분위기가 싸늘해지더래.. 분명히 철문을 열고 닫는 소리가 들렸는데, 안에는 아무도없고 장난칠 사람도없겠지만 장난인가 싶어서 문밖을 담넘어 봐도 아무도없더래. 문득 B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방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걸어잠궜대. 옛날 집이라 문고리도 이런 형식이여서 안으로 들어간 뒤에 젓가락이나 쇠막대같은걸로 저사이에 끼워넣어서 문이 안열리게 하는건데, 문을 닫고 쇠막대를 걸으려는 순간 누가 밖에서 강제로 문을 열려는 듯 확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더래. B는 필사적으로 문을 당기면서 결국 쇠막대로 문을 잠궜대. 그래도 밖에있는 보이지않는 존재가 계속 문을 흔드는듯 덜컹거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와는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혼자 계속 집안에서 떨고있었대. 1년같던 10분이 지나고, 다시한번 대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더래. 그리고 B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래. "B야~ 어딧니 저녁은 챙겨먹엇니 우리아가??" B는 할아버지인걸 직감하고 문을 열어 곧장 할아버지께 안겻대. 여태 있었던 일을 할아버지께 전부 말씀드리고 B는 할아버지와 함께 잠에 들었대.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생긴거지. 귀신이 B를 해코지하려다가 실패했으니까 대문을 열고 들어왔던 할아버지를 해코지하기 시작한거야. 그 다음날 부터 할아버지는 끙끙앓으시고, 40도가 넘어가는 고열에 시달리셨대. 병원에다녀와도 병은 나아지지않고 하루에 15시간을 누워있어도 도무지 병이 나을 기미를 안보였어. 견디다견디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근처에 사시는 용한 무당을 불러오셨어. 할머니는 B가 겪엇던 일들을 모르고있던 상태였고, 그러므로 무당분에게 그냥 할아버지가 크게 아프다고밖에 말하지 못한 상황이였어. 그런데 무당분이 들어오시자마자 B에게 하는말이 "너 그날 뭐했니? 누구랑 있었던거야? 똑바로 말안하면 너희할아버지 죽어" 라고 무섭게 말하셔서 B는 그날 있었던 일은 다말해드렸대. 무당분이 "너 그거랑 말도 했니?" 라고 물어보셔서 말은 하지 않았다고 했대. 무당분은 다행이라는듯 한숨을 내쉬시며 할머니께 "안좋은놈이야... 재미삼아 사람을 괴롭히는 놈이라 많이 힘들지도몰라" 라고 하셨대. 굿을 준비하러 다녀온다그러고 무당분은 3시간 뒤에 다시 집에 오셨대. 바로 굿판이 벌어지고, B도 그 굿판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어린마음에 형형색색 천도많고 신기한 칼도 있어서 그냥 신기할 뿐이였대. 한창 굿판이 진행되는 도중, 할머니는 B를 방안에 데려다주고 할아버지를 모시고 굿판이 벌어지는 곳으로 데려나왔대. 할머니말씀으로는 할아버지에 해코지하는 귀신을 몰아내고 성불하게해주는 의식이였다는데, 무당분이 굿을 하면서 중간크기의 칼을 눈을감고 뒤로 던졌는데 칼끝이 B가있는 방안을 향했다고 해. 무당분이 굿을 마무리하고 할머니께 "나혼자만으로는 힘들거같아서 이틀뒤에 나보다 더 영험한분을 모셔올테니 조금만참아" 라고 하시고 갔대. 그리고 무당분이 부적을 하나 써주고 가셨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르는곳에 꽁꽁 숨겨두라고 하셨대. B는 그 부적을 벽지를 뜯고 그안에 잘 숨긴다음에 다시 벽지를 감쪽같이 붙였대. 그날 밤, 꿈인지 현실인지 기억은 안난다던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주무시고있고, 자기는 비몽사몽하며 눈을떳대. 그런데, 10살남짓한 어린 남자애가 방바닥과 장롱사이를 뒤지면서 . . . . . . . "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 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어딧어" 라고 하면서 훑었다는거야. B는 그대로 기절한건지 잠에든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밤이 지나갔대. 그다음날 일어나보니 장롱문은 열려있고 방안이 누가 뒤진듯 어지러웠다는거야. B는 어제밤에 있었던일을 두분께 말씀드리고 두분은 그런 B를 괜찮다면서 꼭 안아주셨대. 그날낮은 할머니,할아버지 모두 집에계시면서 B에게 해코지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보냇대. 그날밤 B는 다시한번 꿈인지 현실인지모를 경험을하는데, 어제 밤에 봤던 남자아이가 무릎을꿇고 양손은 바닥과 벽을 더듬거리며 지나다니더래. 너무무서워서 자는척을하며 실눈을 뜨고 그아이를 지켜보고있었는데 갑자기 B가 부적을 숨겨놓은 벽에서 멈추더래. 그런데 그아이가 손과 발은 벽에 딱붙이고 목만 뒤로돌아가 B를 보며 씨익 웃더래. "여깄네?" B는 다시 기절하고 다음날 새벽에 깨서 바로 굿을 치렀대. 굿이 성공적으로 끝난 모양인지 무당 두분은 웃으면서 B에게 이제 괜찮을거라고 어제밤과같은 일은 다시 안겪어도 된다고 그러셨대. 다행히 그 이후로 할아버지는 눈에띄는 속도로 쾌차하셨고, 무당분들 말씀대로 B에게도 몇년간은 아무일이 일어나지않앗어. 하지만 B가 스무살이 되면서 다른 여러가지일들을 겪은게 많아. 여기까지가 B의 신기한 이야기중 하나야. B가 나한테 해준얘기가 한두개가아니라서 여러편에 나누어서 써야할거같아ㅋㅋ 다음글을 위한 원동력은 댓글과 추천이야 ㅠㅜ 추천이랑 댓글한개씩만 꼭꼭부탁할게!! ps. 다음글부터는 1인칭으로 써야할거같아.. 써놓고 보니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거같네. 다음에는 더 다듬어진 글로 찾아올게 안녕!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
 |
 |
|
|
| ▲ 다음글 | 동영상업로더분들 | 탐탐찡 |
 28
 2
 3
 1,263
|
2016-12-29 [15:02] |
| ▼ 이전글 | 2ch ) 문좀 열어주세요.. | 대마드래곤 |
32
0
13
3,547
|
2016-12-29 [05:14] |
|
탐탐찡 |
반말하지마세요 여기가읍븡입니까
|
212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12-29 |
||||||
|
|||||||||||
 |
안개우산 |
말편하게한다고 두번째글에써놧어요~
|
290 |
추천
반대
신고
|
2016-12-29 |
||||||
|
짤방선생 |
탐탐이 ㅠㅠㅠ
|
110 |
추천
반대
신고
|
2016-12-30 |
||||||
|
아빠와탕수육 |
이새2낀 공게에서 깽판치네.. 재밌는글 읽었으면 잘봤다고 댓글이나달아라 삐뚤어진놈아
|
160 |
추천
반대
신고
|
2017-01-04 |
||||||
|
|
우팡루팡 |
1추천 드립니다! 기대됩니다 다음편 어서 써주세요 헤헤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12-30 |
||||||
|
안개우산 |
재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16-12-30 |
||||||
|
|
짤방선생 |
기가 허약하신 분인듯 보이넹 ㅜㅜㅜㅜ 기운내삼 아물론 그분 추천누름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6-12-30 |
||||||
|
안개우산 |
그런가봐요...추천감사해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16-12-30 |
||||||
|
|
살뺄꺼야 |
재밌 ㅎ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7-01-02 |
||||||
|
풀장전인데과녁이없어 |
무셔라...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7-01-03 |
||||||
|
|
노래방갈사람 |
근데.. 너무 식상한 이야기.. 똑같은 구조의 이야기ㅜ.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7-01-04 |
||||||
|
|
제주산흙돼지 |
구독합니다 ㅋㅋㅋ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7-01-05 |
||||||
|
|
자존감승천 |
꿀잼!!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7-01-11 |
||||||
|
참치새싹비빔밥 |
와 완전꿀잼ㅋㅋ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17-01-20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동영상업로더분들 | 탐탐찡 |
28
2
3
1,263
|
2016-12-29 [15:02] |
| ▼ 이전글 | 2ch ) 문좀 열어주세요.. | 대마드래곤 |
32
0
13
3,547
|
2016-12-29 [05:14]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