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새벽 두시쯤 잠에서 깨어
과음 때문에 속을 또 게워대지 난 또 무슨 헛소릴 논리정연하게 늘어놨을까 오늘 또 이렇게 배워 담부턴 이러지 말아야지
장담은 안하지 거짓말 못해서 오늘도 난 또
속으로 다짐만해 봐줄만해
퀭한 눈과 수척한 얼굴 술땜에 늘어난 체중과 몇일 깎지 않은 수염이 있어도
난 아직 봐줄만 해도 봐줄 사람이 없으니 멍하니 거울 보는 시간만 늘었지 이게 uh 나르시즘 나는 요즘 그냥 이렇게 살아
you know?

[Hook]
니가 좀 더 내 마음을 이해해줬음해
대충 만든 구린 훅도 이해해줬음해
그래 어색하지 않게, 내가 머쓱하지 않게
억지로 밝게 쓴 노래에 지난 날들이 떠올라
눈물을 지었음해

[verse 2]
yeh 찌질하지.
a 왜 저러지
난 항상 이렇게 막다른 골목 인듯 해
a 놔두라지
멍청하다고해도 난 그런 나에게 애도에
물줄기를 보내 슬픈 기분에 cheer up
딴건 shut up 잘했다 잘했어 친구들 동생들 칭찬에 욕을 한사바리 잘하긴 뭘 잘해
죽을 쒀 먹어도 뒤집히는 속이 양세바리
깐족임 7.1 사운드 채널로 듣는듯 하는걸
너 뭐 이런 걸 알리가 있겠어 상념은 넣어둬

[verse 3]

말 잘 듣는 남친
그래 너네집 강아지
보다 더 널 따르고 반겼던 날 기억하지
변명은 안하겠지
뭐 이런 얘기 구차하지 근데 억울해 억울해
미치겠어 네가 알아줬음 좋겠다
원래 그랬던 나에게 원래를 버리라 말해놓고
너는 원래 그래래 i don't know
아니야 아니야 그냥 넌 사랑한적 없어
사랑한 척 있어도 왜 연기를 잘했니 대체 왜 나를 속였어 대체 왜 얻을게 뭐 있다고

ps.19금 적혀있는 이유는 20대 아니면 세대차이 느껴지자너... 나 아홉수자너...